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단상 11
공허한 영혼은 배고파한다
늘 그렇듯 냉장고의 문을 열고
벌써 어제가 되어버린 두려움, 모멸감, 미움, 후회를 뒤적인다
헛된 포식으로 위장은 불러오는데
가슴의 뻥 뚫린 구멍은 채워지지 않는다
밤은 길고 허기는 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