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Jun 18. 2024

NBA 아데토쿤보가 주는 투자 인사이트

#야니스 아데토쿤보 #투자의 과정 #인내심

  오늘은 NBA 농구 선수인 아데토쿤보가 준 인사이트를 투자와 접목시켜 생각해보려고 함.


  1. 내 주변에는 블로그 콘텐츠로 투자의 매우 좋은 인사이트를 주시는 이웃님들이 계심.


  2. 오늘은 블로그 농구천재님의 글을 주욱 읽어보고 있었음.


  3. 농구천재님의 삼양식품 규모의 투자를 위한 서칭 & 인내력을 보고 매우 감탄하고 존경하고 있었음.



  4. 그러다가 아래 콘텐츠의 마지막에 보게 된 영상이 NBA 아데토쿤보의 인터뷰였음.


  5. '그런데, 아데토쿤보가 누구요?'


©위키백과 아데토쿤보


  6. Simply, NBA 소속팀을 5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슈퍼스타임.


  7. 인터뷰의 시작은 기자의 질문이었음.


  8. "이번 시즌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세요?"


  9. 아데토쿤보는 이 질문에 깊은 한숨을 쉬며, 기자를 탈탈 털어버리는 현답을 내놓았음.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를 직접 살펴보심을 추천드림.)


  10. 직장인은 매 시즌 승진하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합니까? 마이클 조던은 15시즌을 뛰었고 6시즌 우승을 했지만 9시즌은 우승하지 못했는데 실패한 건가요?


  11. 마이클 조던의 9시즌은 실패한 것인가?


  12. 아니라는 것임, 누구도 마이클 조던의 9시즌을 가지고 실패라고 기억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임.


  13. 투자의 세계에 위의 인사이트를 적용해보겠음.


  14. 투자의 매 시즌, 주도주 (*혹은 수혜주)라는 이름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기업들이 존재함


  15. 높은 확률로 나와 당신은 주도주를 미보유하고 있거나, 매우 소량 보유하고 있음.


  16. 그렇다면, 주도주를 보유하고 있지 못한 투자 과정은 실패인가?


  17. 결국, 자신이 결정하고 증명하는 부분임.


  18. 1)주도주가 메가 트랜드로서 오랜 기간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객관적 판단이 있다면 규모의 자본을 실어 주도주에 투자할 수 있음.


  19. 18번 판단이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으며 이는 온전히 투자자 본인이 감당하는 것임.


  20. 2) 현재의 시장 주도주를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본인의 보유 기업에 대한 장기 실적에 대한 객관적 판단, 경제적 해자에 대한 객관적 확신이 있다면 소외됐지만 장기 보유 자세로 계속 홀딩할 수 있음.


  21. 물론, 20번 판단도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으며 온전히 투자자 본인의 책임임.


  22. 그런데, 투자 경력이 쌓이면서 깨달은 점이 있음.


  23. 장기 실적이 증가하는 기업을 오랜 시계열로 투자하면 높은 확률로 return이 돌아온다는 것임.


  24. 당장은 주도주와 비교하면 수익이 형편없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음.


  25. 그런데, '비교' 본능은 사람의 정신을 갉아 먹는 매우 네거티브 마인드라고 봄.


  26.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경제적 자유 혹은 부를 일구기 위함임.


  27. '더 빨리', '남들보다 더더더' 이루기 위함이었나?


  28. 27번은 인생의 긴 시계열로 보면 무의미한 허상이라고 생각함.


  29. 주식 투자를 통해 매 번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함.


  30.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31. "처음 한 번만 부자 되면 돼."



  32. 투자자인 당신에게는 많은 기회가 왔다가 지나갈 것임.


  33. 엔비디아를 바닥에 살 수 있었던 기회, sk하아닉스 저가 매수 기회, 불닭볶음면 먹을 때 삼양식품을 알아볼 뻔한 기회 등


  34. 그 중 많은 기회를 놓쳤을 수 있음.


  35. But, 투자의 과정 속에서 배움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남들이 지나친 기회 중에 또 한번의 좋은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임.


  36. 인생의 많은 기회 중에 능력 범위 안으로 들어오는 한번(* 혹은 매우 소수)의 기회를 잡으면 되는 것임.


  37. 기회가 실현되면 가시적이겠지만, 사실 기회의 과정은 무형의 것일 수 있음.


  38. 버핏은 벤 그레이엄과 찰리 멍거를 만남이 기회의 과정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버핏의 책을 읽은 게 기회일 수 있음.


  39.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벽마다 공부하는 루틴을 만든 것이 기회의 과정일 수 있음.


  40. 기회를 잡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임.


  41. 마이클 조던이 우승 못한 9시즌을 기억할 필요가 있음.


©Fredrick Lee, 출처Unsplash


  42. 이 글을 읽는 많은 투자자들은 마이클 조던의 9시즌을 지나고 있는 것일 수 있음.


  43. 우승을 못했기에 포기한다면 다가 올 6시즌의 우승을 포기하는 것임.


  44. 사실, 투자자는 6시즌의 기회를 잡을 필요도 없음.


  45. 단 1시즌, 다시 말해 경제적 해자를 구축한 매우매우 훌륭한 기업 하나만 제대로 잡고 동행해도 자산은 복리로 충분히 불어날 수 있다.


  46. 나는 이렇게 믿고 있음.


  47. 그래서 함부로 투자하지 않되, 매우 훌륭한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과정을 묵묵히 지나고 있는 것임.


  48. 월마트 투자의 최대 수익률 & 수익액 기록은 월마트 창업자의 가족임.


  49. 매우 훌륭한 기업이라면 계속 보유하는 게 투자에서 매우 유리하다는 것임.


  50. 이는 아마존 초기 투자자인 제프 베조스의 부모님에게도 해당되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초기 투자자인 버핏 가족에게도 해당됨.


  51. 물론, 코스트코의 초기 투자자인 짐 시네걸과 코스트코 임직원에게도 해당되는 fact임.



  52. 94년생인 NBA의 농구 선수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왜 최고의 위치에 서 있는지 알게 되는 배포였음.


   53. 부족하지만 나도 이 농구 선수의 통찰에서 한번 더 배워보려고 함.


  54. 함께 배우며 과정의 소중함에 감사합시다.


  55.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조간신문에 실린 주식 시황은 그냥 재미로 보셔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