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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로피칼 오렌지 Feb 28. 2020

퍼포먼스 마케팅 - 데이터로 말하기

그냥, 내생각에, 이런 건 없다. 논리가 없으면 결과는 무쓸모.

Performance Marketing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모든 걸 수치화해서 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장을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는 '수치'이다. 


많은 사람들이 '~는 이래.' 라고 결과를 말하곤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이트 퍼포먼스가 낮다고 치자. '이 사이트는 퍼포먼스가 낮아' 라고는 누구나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퍼포먼스가 낮은데'
혹은
'왜 퍼포먼스가 낮다고 생각하는데'
라는 물음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대답할 수 있을까?

바로 여기서 우리는 '데이터로 말하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사이트의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리고 그 평가의 기준은 내가 Publisher가 되느냐, Advertiser가 되느냐에 따라서도 또 다르다. 퍼블리셔의 사이트 퍼포먼스는 바운스레이트(이탈율), SEO/SEM, CTR, PV, RPM등이 있겠고, 광고주의 사이트 퍼포먼스는 마케팅 목표에 따라 Branding (Impression/Reach), Click 및 Conversion관련 퍼포먼스 (CPA, CVR, Total Conversions) 및 ROAS/ROI등이 있겠다. - 물론 퍼블리셔측에서 광고를 통해 PV/트래픽을 끌어온다면 그쪽도 ROAS/ROI를 수치로 활용 가능. 


무슨 데이터를 어떻게, 어떤 관점에서 활용할 것인가!?


그럼 퍼포먼스가 낮다고 말할 때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는가.


이 사이트는 마켓 평균에 비해 CVR이 xx% 가 낮고, CPA는 xx%가 높아. 반면 CPC는 낮은걸 보면 많은 클릭을 받아도 전환이 떨어지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고 봐야지.


이렇게 수치로 얘기하는 것의 장점?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다른 광고에 비해서 얼마나 효율이 떨어지는지 갭을 알 수 있다. 광고주 쪽에서의 최적화는 평균에 비해서 얼마나 효율이 떨어지는지, 해당 기간에 드랍이 얼마나 생겼는지, 시즈널리티에 의한 변동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진행하게된다. 수치를 알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얼만큼 비딩을 조절하고 차단 게시자를 설정하고 시간대와 지역 비딩 조절을 하고, 추가 타겟팅과 제외타겟팅을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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