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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JI Mar 29. 2024

가난한 사람들의 특징과 습관 (행동적 측면)

가난과 돈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을 만들며 습관이 된다. 그리고 습관은 성격이 되고 당신의 운명을 만든다!’라는 테레사 수녀님의 이야기처럼,

인생은 말과 행동 그리고 좋은 습관을 잘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말하기는 쉽지만, 좋은 행동과 습관을 만들기는 쉽지가 않죠.

말이 행동과 습관으로 이어지려면 간절한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직장 생활처럼 어쩔 수 없이 상사나 상황에 끌려 다닐 수도 있지만,

최소한 개인의 영역에서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운명을 이끌어나가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가난을 운명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가난은 절대로 피할 수 없고 극복하기 힘든 운명이라고 느끼기도 하죠. 

가난과 부는 되물림 된다고 하듯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난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일 수도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 만큼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거겠죠. 


만약 테레사 수녀님의 말처럼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면, 가난한 운명을 만들어내는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가난한 사람들의 행동적 측면에서의 특징과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현실과는 안 맞는 나쁜 소비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거나 필요한 물건이라도 대량 구매를 하거나 즉흥적 구매를 합니다. 지금 싸다고 생각하면 필요 이상으로 집에 많이 쌓아 두죠.

그리고 명품을 구매하거나 술이나 패션, 호캉스나 오마카세 등 나름의 부자 놀이를 하거나 유흥과 쇼핑을 좋아합니다. 쉽게 말하면 주제를 넘는 소비를 하는 거죠.


특히 이들은 돈을 버는 실력보다는 쓰는 실력이 훨씬 뛰어난 편입니다.

또한 적은 돈을 무의식적으로 아니면 비합리적으로 소비합니다.

카누보다는 스타벅스를 마시고, 대중 교통보다는 모범 택시를 타구요, 배달 앱을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들은 어느 정도 이해도 하고 공감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바뀌어야 하죠. 


사실 이들의 이런 모습은 합리적 소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기보다는, 합리적 소비와 저축을 통해서는 지금의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확신이 부족한거죠.

이들은 절약하고 모은다고 해서 지금의 가난을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그러니 나쁜 소비 습관들이 점점 강해지고 상황은 악화가 됩니다.

게다가 지금의 소비 습관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익숙하니까요.

누구나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고, 이미 생각 자체가 습관이 되어 문제 의식 자체가 없는 거죠. 

가난을 벗어나고 싶다는 희망은 가지고 있지만, 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나 행동은 찾아보기 힘들죠. 

그래서 가난이 계속 악순환 되고 삶이 힘들어집니다.



두 번째로,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은 돈에 대한 이해와 투자나 관리능력이 부족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고등학교 때 돈에 대한 이해나 투자,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별도의 과목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이 수요나 공급 곡선보다는 훨씬 중요하죠. 

만약 수능에서 부동산 계약이나 돈에 대한 개념, 투자 방법 등을 가르쳤다면,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삶에 정말 필요한 것들이죠.


사실 우리는 돈에 대해서 잘 아는 것 같지만, 사람마다 이해나 관점의 차이는 엄청나게 큽니다. 모두가 그냥 잘 안다고 착각할 뿐이죠.

그래서 늦게나마 깨닫고 독서를 통해 돈의 속성이나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부자들을 따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죠. 지금의 현실을 극복하기도 힘들고 실행에 대한 의지도 부족하니까요.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저축이나 절약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만 되면 부동산 영끌 투자나 위험한 코인 투자를 과감하게 하는 거죠. 일명 레버리지를 극대화 하는 겁니다. 

어차피 인생은 한 방이고,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한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로또 수준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들은 돈을 좋아하거나 사랑하기보다는 오히려 혐오하기도 합니다. 세상에 대한 반감이나 불평불만으로 가득하죠. 

게다가 돈이 없기 때문에 돈이 더럽고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자들을 공격하고 비리나 갑질 등으로 돈을 모았다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이 마음은 질투나 열등의식에 불과합니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이기도 하구요. 돈에 대한 자신만의 개념이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지금의 현실을 계속해서 거부하는 거죠.


가끔 부자들은 ‘돈을 모으려면 돈을 좋아하고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돈을 혐오해서는 부자가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좋아하지 않아도 최소한 혐오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돈에 대한 공부를 통해 이해도를 충분히 높이고 좋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난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생기니까요.  



마지막 세 번째로,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은 꾸준한 자기 관리와 학습 능력이 부족합니다.


일단 이들은 독서나 공부, 자기 개발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움과 성장이 이미 멈춘 상태죠. 단지 힘든 경험만 쌓이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실행보다는 ‘오늘보다는 내일, 나중에, 언젠가!’라는 생각으로 실행을 뒤로 미루기 바쁘죠. 실행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찬가지 직장 생활도 저 성과나 승진 누락 등의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게다가 더 슬픈 사실은 

운동이나 건강 관리도 부족하고 나쁜 식습관 때문에 건강도 좋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고협압이나 비만, 당뇨, 이상 지질 혈증 등의 대사 증후군은 늘 함께하는 평생 친구가 되죠. 

결국 부자는 계속 부자가 되고 건강해지구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은 건강이 계속 악화됩니다.

저 개인적으로 올림픽 공원에서 10년이상 산책을 하고 있는데,

산책을 하다 보면 몸도 좋고 건강해보이는 사람들이 계속 운동을 하구요,

뚱뚱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헬스장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도대체 다들 어디에 있는 걸까요? 집에서 누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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