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인지 편향 중 하나로, 코넬 대학교 사회심리학 교수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대학원생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가 코넬 대학교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제안한 이론이다. 특정 분야에 대해 조금 아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적당히 유능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요지이다. 그들은 자동차 운전, 체스, 테니스 및 유머 감각, 문법 지식, 논리적 사고력 등의 부문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실제 성적에 비해 피험자 당사자의 등수 기대치(자신감)가 높았고 오히려 높은 성적을 받은 피험자들은 그 반대 경향을 보인 것이다.
(출처-나무위키)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
[찰스 다윈]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至人何思何慮지인하사하려. 愚人不識不知우인불식부지,
可與論學가여논학, 亦可與建功역가여건공.
唯中才的人유중재적인, 多一番思慮知識다일번사려지식,
便多一番億度猜疑편다일번억탁시의, 事事難與下手사사난여하수.
학문과 덕이 극에 이른 사람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걱정하랴. 어리석은 사람은 알지도 못하고 생각도 못하는지라, 가히 더불어 학문도 논할 수 있고 또한 (사업도) 함께 하여 공을 세울 수 있다. "오직 그 중간의 재사들은 생각과 지식이 많은지라, 한편으로 억측과 시기도 많아서 함께 하기 어려우니라."
[홍자성, 「채근담」전집(前集) 219]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이다."
[공자, 「논어 위정편」]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
주변에 주식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다.
밥 먹을 때나 술 먹을 때나
시간 장소 불문하고 둘 셋 모이면 주식 이야기를 했다.
어린 시절 주식으로 망하는 소리도 많이 듣고
저축이 최고라는 부모님의 교육 덕분에
착실히 적금과 예금을 하고 있었다.
예금 만기가 되어 다시 재가입을 하러 갔는데
이자가 1%가 되지 않았다...
사회 초년생 4프로에 가깝던 이자율이 이제는 0%대라는
사실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때부터 "그래 은행보다는 모든 사람이 하는 주식을 하자"라는
신념이 머릿속을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예금이자만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주식계좌를 만들고 가지고 있는 잉여자금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내가 번 돈은 1원도 소중했기에
투자를 해보지 않았던 나는 정보를 들어도
쉽게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아~이래서 공부를 해야 되는구나!!
깨달음을 얻고 소규모로 투자했던 자금을 모두 거둬들였다.
경제스터디 90일 모임에 가입하였고
매번 기사 읽고 정리하고
경제도서를 읽으면서 단어들을 공부했다.
아는 것이 무섭다고
조금 알기 시작하더니
주위에 내가 전문가처럼 설명을 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그리고 투자한 종목의 수익이 +20%를 기록하면서
'아~난 참 소질이 있구나'라고 자화자찬을 하였다.
여기서 자본이 조금 더 있으면 더 벌 수 있겠네!!
라는 생각으로 자본을 더 끌어와서 멋지게 All-in했다.
수익 상승을 기대하던 꿈은..
참담한 수익률을 보면서 어리석음을 알 수 있었다.
'+'였던 수익금액은 숫자는 그대로 인채 '-'로 부호가 바뀌게 되었고
어느새 존버 가즈아!!!를 외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인생을 이렇게 배우는구나를 느꼈다.
무지함이란 지식을 모르는 게 아니라
얕은 지식으로 모든 상황을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결국 '인지 편향'이 문제라는 것을 배운 주식이었다.
무지의 지처럼 내가 무지한 것을 인지하여 못했을 때
가장 위험하다는 사실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