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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다 Mar 13. 2020

캐나다 어학연수, 유학원 잘 고르는 팁

유학원을 너무 믿지 마라



도대체 어떤 유학원이 좋은 거지?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떠나려고 한다.


한국을 떠나는 이유도 다양하다.


 여행, 유학, 어학연수, 교환학생, 워킹홀리데이, 해외 취업 등과 같은 각자의 이유로 한국을 떠난다.




나 또한, 한국을 떠난 이유들이 많았고, 한국을 또 떠나려고 한다.




여행이면 여행사, 유학, 어학연수는 유학원은 빼놓을 수 없는 토크 거리 같다.




개인적으로 연고가 전혀 없는 낯선 나라로 가는데,


비자를 못 받으면 어떡하나 그런 두려움과 어떤 어학원이 좋은지 모르는 정보의 늪 속에서 허우적거리느라


여행사나 유학원 같은 에이전시를 꼭 만나게 된다.




흔히, 돈 받아먹는 곳이라고 불리는 저곳들, 과연 어떻게 좋은 곳인지 알 수 있을까?


사실 직접 이용해 보지 않는다면 알 수 없으니 답답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이용해본 지인에게 추천을 받는 것인데,


나의 지인들은 그런 경험이 없다면, 인터넷을 검색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 다 광고 투성이다.


다 좋은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멘트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서론이 좀 길었지만,




내가 생각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좋은 유학원 고르는 방법을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1. 신생 유학원, 후기가 없는 유학원은 피하라.




모든 것은 다 경험이 중요하다.


어떤 식당이 새로 생겼다고 생각해보면,


손님을 받은 경험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진상을 대처하는지,


식당을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애로사항들,


음식은 제한된 시간에 빨리 만드는 노하우와 같은 것들을 모른다.


초보라면,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다.


유학원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의 유학, 이민을 중개한다면


똑같은 사람만 만나게 되지 않는다.


각자가 다른 상황에서 필요한 요구를 맞춰줘야 한다.


그런데 경험이 없다면, 힘들다.


더군다나 후기가 없다면, 더욱 신뢰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 유학원을 이용한 사람의 후기를 꼭 찾아보길..


대형유학원이라도 후기를 찾아보면 이래서 저래서 별로였다는 후기가 꼭 있었다.




또한, 자리잡지 못한 유학원은 망할 수도 있다.


유학원 홈페이지가 있는지, 라이선스가 등록되었는지 꼭 확인하도록!




2. 유학원을 너무 믿지 마라.




어학연수를 간다고 가정해보면, 나와 어학원의 중개자는 유학원이다.


그런데, 이 유학원을 너무 믿으면 안 된다.


가령, 난 잘 모르니까 유학원이 알아서 해주겠지?


유학원에 어학원 학비를 입금하면 유학원이 알아서 어학원으로 돈을 보내주겠지?


유학원이 이 어학원 추천해 줬으니까 여기 좋은 어학원이겠지?




세상에 알아서라는 것은 없다.


나는 그저 유학원의 고객들 중 하나일 뿐이다.


막말로 돈줄의 하나일 뿐이다.


과연 어느 유학원이 정말 고객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 상대할지 의문이 든다.


그 많은 사람들을...


유학원 사기 사례를 보면, 어학원 비를 입금했는데 어학원에 입금이 안되었다던가


비자 신청이 누락되어 불법체류자로 추방을 당한다거나


수많은 사기들이 많다.


유학원에 다 맡기지 말고 본인도 직접 찾아보고, 일의 진행이 잘 되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광고 문구에 혹하지 않아야 한다.




공항 픽업, 현지 적응 도움, 1:1 코칭 제공 등등


오호? 하는 것들은 별도의 비용을 받으며 진행해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무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돈 내면 해준다는,,,






3. 현지 지사가 없다면, 흠?




국내에만 유학원이 있다면, 과연 현지에 내가 가서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결할까..


현지에 유학원이 있다면, 문제가 생기면 안 되지만 제일 먼저 도움을 청 할 수 있는 곳이다.


집, 어학원, 비자 관련 문제들이 현지에서 발생하는데, 정작 나의 유학원이 국내에 있다면 노답이다.


흔히들 현지에 가게 되면 유학원과 연락도 안 한다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사후관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현지에서 유학원이 나몰라라 한다면 그 유학원을 폭파시켜 버릴 것이다.






4. 유학원끼리 비교하라.




한 군데에서만 상담을 받지 말고, 여러 유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학원마다 내놓는 설루션들이 다 다르다.


또한, 추천해주는 어학원들, 제공하는 프로모션들도 다 다르다.




"이번 달에 이 어학원에 등록하면, 할인율이 몇 % 들어가서 굉장히 저렴해요"




저렴하다는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말라,


본인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가는지와 무엇을 공부해서 얻을지를 고려해야지,


무조건 가격이 저렴하다고 좋은 것이 절대 아니다.




어학원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프로그램,


시간표, 어떤 수업 중심인지 꼭 확인해라, 직접!!






할인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할인 혜택이 있다며


그것은 유학원과 계약을 맺은 어학원의 꼼수인 것을...




여러 유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면 막막했던 계획에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고


본인의 해외생활의 목적을 더욱더 뚜렷하게 잡을 수 있다.




또한, 유학원마다 비자 발급 대행료, 수수료와 같은 비용과


픽업 서비스, 유심 제공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꼭 필요하다.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 가장 믿음직스럽겠지만, 어쩔 수 없이 유학원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사기를 당하거나, 유학원 때문에 기분이 상한다면 정말 짜증 난다.




솔직히 세상에 좋은 유학원은 없는 것 같다.


어느 유학원이나 다 장, 단점이 있으니 꼭 여러 곳을 비교하고 본인의 해외생활 계획을 꾸려가길 바란다.






유학원에서 현지 OT 진행, 현지 적응 도움(유심, 계좌 개설, 등등), 홈스테이 소개 무료와 같은 혜택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학원마다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겠지만,


사실 유학원을 이용하는 이유가 뭐냐?


잘 모르는 타지에 처음 왔을 때,


저런 도움이라도 받아야지,


그렇지 않다면 유학원을 통하는 이유가 없다.




비자만 발급받아주고 나몰라라 한다면


진짜 별로다.


최소한 자신이 수속한 학생이,


안전하게 캐나다에 왔는지 정도는


캐어해야 하는 것 아닌가?




대형유학원만 학생 케어를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아니다, 소형 유학원도 말만 번지르르 소수 위주의 케어라 하고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있다.




꼭, 제발, 유학원의 실태를 꼼꼼히 알아보면 좋겠다.


대형이든 소형이든 광고문구만 떵떵 소리치며


고객을 유치하는 비양심적인 돈만 받아 처먹는


유학원들은 반성 좀 해라..




유학원 바이 유학원이니 무조건 대형, 소형이라


나쁘고 좋을 것도 없다.




어떤 유학원이든 꼭 그 유학원을 이용했던 사람들의


리얼한 후기를 들어보고 유학원을 결정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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