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속 음식 #7
오늘은 내 마음속 영원한 형님, 렌고쿠 쿄쥬로가 좋아하는 고구마로 미소시루를 만들어봤다. 쿄쥬로는 고구마를 무척 좋아해서 고구마로 만든 음식은 전부 좋아하는데 그중 오늘 만든 고구마 된장국을 포함해 고구마밥 등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거 만들면서 다시 한번 귀칼 무한열차 편을 봤는데 볼 때마다 슬프고 짠하고 귀엽고 멋있고 혼자 다 하는 렌코쿠 씨...
재료 : 고구마 1개, 시금치 한 줌, 다시 450ml, 미소 1스푼(듬뿍)
1) 깨끗이 세척한 고구마는 반달 모양으로 잘라준다.
2) 시금치는 잎이 없는 윗부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잘라준다.
3) 냄비에 고구마, 다시 450ml를 넣고 고구마가 익을 때까지 약불에서 끓여준다.
4) 고구마가 익으면 미소 1스푼을 듬뿍 넣어 2분간 끓여주고 시금치를 넣어 30초 정도 추가로 끓여준 뒤 불을 꺼준다.
사실 고구마로 된장국을 끓여보긴 처음이다. 보통은 감자를 넣으니까.. 그런데 고구마의 달달함이 베인 국물맛이 참 좋았다. 고구마가 으스러져서 국물을 넘길 때 걸리는 작고 부드러운 고구마의 맛도 좋았다. 시금치의 향도 고구마와 잘 어울렸다. 엄청 간단한데 고급스러운 미소시루를 먹는 느낌이었다. 오니기리와 고구마 미소시루 조합 완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