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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글빛 Apr 19. 2020

봄동

오늘도 너의 초록 옷 잎을 보며 

네가 견디고 견뎠을 겨우내 추위를 생각한다

속이 들지 않았다고 누가 너를 비교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너를 알면 다시는 그런 소리 못할 것이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좋은데 

너의 속마음이 이렇게 달달한 것을 알면 

너를 그렇게 보지 않을 것이다


너를 생각하다 배고파서

너랑 잘 어울리는 친구들을 불러 모았는데  

붉게 빛나는 반짝이 무대 의상으로 변신하여

너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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