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8_흐르는 강물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늘 평화로워야만 할까요?
누구나 한번쯤은 살아가면서 험난 파도나 산을 만나 힘든 시기를 만나기도 합니다.
또 어떤 누구는 어려운 풍파를 이겨내려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기도 합니다.
가끔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강을 자주 찾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헤르만 헤세 소설 <싯다르타>에서 뱃사공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혜나 방법들은 어쩌면 강을 통해서 배웠는지도 모릅니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1992년 작품>에서 몬태나의 대자연 속에서 흐르는 강물이 기억납니다.
두 형제의 서로 다른 삶을 보면서 결국 인생은 그렇게 찬란하다거나 멋지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지금 당장은 어떤 이유로부터 힘들 수가 있겠지만 언젠가는 편안함이 있을 것입니다.
강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거칠고 굴곡진 삶을 살아왔지만, 그들의 얼굴과 손등에 생긴 잔주름은 흐르는 강물처럼 자유롭게 보였습니다.
우리도 흘러가는 강물처럼 자유롭게 흘러가는 삶을 추구하며 살아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