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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굴양 Jun 07. 2024

넘어졌어

너굴양 그림일기



그래 엄빠 무릎에도 아직 흉 있어…

잘 넘어지면 돼…낙법 배울래?;;

——————

유치원 입학 후 가정통신문에 이런 편지가 있었다.

“아이들이 이제 몸을 잘 움직이면서 오히려 자주 다치게 됩니다. 손이나 무릎이 까져서 가더라도 너무 놀라지마세요. 자라는 과정이라고 보아주세요…”


아이를 키우며 공부를 따로 많이 하진 않아도 커가면서 이런저런 문제상황을 만나게 된다.  엄마 아빠는 부모이고 나의 아이(들)를 사랑과 관심을 쏟어부으며 그 상황을 헤쳐나간다. 반면에 아이를 키워보지 않았어도 기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보면 얼마나 공부를 많이하고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임상(?) 데이터를 쌓아왔는지도 알게 된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어떤 아이들을 만나도 사랑하며 인내로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써도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무릎 양쪽에 딱지가 앉아도 씩씩하게 또 뛰는 아이를 보니 올해도 선생님을 잘 만났다 싶다.


교사와 부모는 2인3각으로 아이를 키운다. 선생님을 존경하는 아이가 되길.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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