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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매니저Y Mar 11. 2022

나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졌나?

# 나의 삶을 반올림한다_1. 나는 누구인가

태도가 전부다.

습관이 삶이다.

좋은 태도와 습관을 가졌다면 충분히 성공한 인생이다. 


긍정 확언 100 일쓰기에 도전해 본 적이 있다.

총 4개의 긍정 확언 가운데 '야구소년의 팀이 시 대회에서 우승한다'와 '야구소년 시 대회에서 빛이 난다'  2개가 팀 우승, 최우수 선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신기하지 않은가? 

물리적인 어떤 힘이 작용하여 좋은 결과로 이끌었다기보다는 객관적으로도 그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기대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일부 확언들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지라도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지 않더라는 점이다. 회복탄력성을 높여주는 힘,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버리고 싶은 부정적인 나의 태도


# 회피하거나 미루는 태도

# 만족하지 못하는 태도

# 성급한 일반화의 태도

# 완벽주의적인 태도

# 걱정이 앞서 심각해지는 태도

# ~해야만 해_강박적인 태도


'저지르고 수습하자' 

올 한 해 나의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한해를 만들어가기 위해 나를 위한 주문이다. 

세상의 변화에 결코 느린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했던 것을 실천하기를 주저하거나, 피하는 선택만 반복했다. 후회하는 순간이 늘어나는 만큼 자존감과 자신감은 계속 바닥을 쳤다. 차라리 현실에 순응하고 만족하는 태도를 취했다면 꽤 괜찮았을 만큼, 내 삶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완벽하지 않아 돠 괜찮으니 미루지 말고 피하지 말고 일단 저지르고 수습해보기로 했다. 

만족의 기준은 수시로 바뀌니 차라리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우기로 한다.



타인의 긍정적인 시선이 나를 바꾸어 놓았다. 


나 자신에 대해 참 모질었다. 

타인의 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나 호평을 있는 그대로 믿지 않았다. 그들의 평가는 나의 그럴싸한 임기응변에 속아 넘어간 거라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나를 채찍질하고 괴롭혔다. 참 미련했다.


블로그를 매개체로 온라인 세상에 발을 들이고, 글로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를 알려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다.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었고, 나를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하니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짧은 자기소개글을 위해 몇 날 며칠을 고민했는지 모른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했다. 

언젠가부터 나도 나만의 색깔이 보이기 시작했다. 타인의 긍정적인 평가나 호평이 불편했던 이유는 그 평가를 기대하고 나를 보이고자 하던 애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몸에 힘을 빼고, 내 속도에 맞추어 나아가니 진짜 나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었고,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를 드러내려는 노력에는 힘을 빼고,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에 힘을 주니 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온라인 세상의 인친들이 끊임없이 보내주는 긍정적인 시선이 나를 바꾸어 놓았다. 




'그럴 수도 있지'   &  '네 생각은 어때?"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 노력한다. 

오랜 시간 동안 기분에 따라 나의 태도는 요동을 쳤고, 그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려 아까운 시간을 낭비했다. 

아이들과의 관계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이 두려웠다. 

남편과의 관계도 이대로 영영 좁혀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들과 보내고 있기 때문에 나의 노력이 타인에게도 닿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내 가족들에게는 매우 긍정적이다. 


나를 불편하게 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네 남자'들의 많은 것들을 '그럴 수도 있지'로 바라보기 수월해졌다.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네 생각은 어떠니?" , "너라면 어떻게 할래?" "네가 나라면 어떻겠니?"로 반문을 하니 나의 수고로움이 많이 줄어들었다. 



오늘 하루 나의 좋은 기분이 태도로 잘 연결되었는가?

오늘 하루 나의 나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애썼는가?

좋은 태도와 습관을 더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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