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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기 라이프 Jul 16. 2022

김승호 회장님이 제시한 실패극복 방법

(feat. 움직임의 힘)

「생각의 비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돈의 속성」 등 다수의 책과 성공한 사업가로 유명한 김승호 회장님의 강연을 간 적이 있다.


강연이 끝나고 Q&A 시간에 한 사람이 질문을 한다.

"회장님, 사업이 실패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다시 시작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김승호 회장님 답변.

"사업에 실패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우선 팔굽혀 펴기 1개부터 해보세요. 오늘 1개 했다면 내일은 2개, 그 다음날은 3개... 이렇게 늘려나가는 겁니다. 신체 기능이 올라가면 자신감이 생겨요. 그럼 그때 자신의 생각을 실현시키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걸어다닐 힘만 있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


강연을 들은지도 벌써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 강연에서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가 '운동' 이란 사실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다.



뭐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고 상황은 꼬여가는데 머리만 복잡하고 감정은 점점 안좋아 지는 날이 있다. 두려움, 자책, 분노 혹은 불안한 감정은 억누르려 할 수록 점점 더 커진다는 속성이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교묘하고 지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히며결국에는 만성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가장 효과적인 불안·우울증 치료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김승호 회장님처럼 성공한 인생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부 측면에서, 신체 활동은 습관성 약물과 확실히 닮았다. 중독성 물질과 마찬가지로 운동 역시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엔도카나비노이드, 엔도르핀 같은 신경화학 물질을 다수 분비하게 한다. 가령 달리기도 자꾸 하다 보면 중독을 유발하는 분자 스위치가 켜진다. (63)



아무리 바빠도 건너뛸수 없는 일과 중 하나는 주변을 달리거나 헬스장에 가는 것이다. 특히, 자연을 느끼며 계속 달리다 보면 마법처럼 내가 가진 문제들이 말끔하게 씻어나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러면 다시 해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곤 한다.


인간의 뇌는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대자연과 호흡하며 살았던 오랜 세월 동안 서서히 진화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 속에 있을 때 인지 능력을 더 활발하게 발휘할 수 있다. 더 큰 존재와 연결되었다는 초월성을 느낄 뿐만 아니라 명상을 하는 듯한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211)




함께 하는 운동은 더욱 효과가 좋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여전한 주요 트렌드 중 하나인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은 건강한 사회적 현상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SNS, 까페, 학원(강습소), 앱 등을 통해 걷기, 달리기, 헬스, 요가, 크로스핏, 골프, 테니스, 축구, 농구, 탁구 등 다양한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계가 사라지는 느낌은 집단적 즐거움의 가장 강력한 측면 중 하나이다. 서로 연결됐다고 단순히 생각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연결됐다고 온몸으로 느낀다. 뇌가 당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지각하는 게 아니라 더 큰 존재의 일부로 지각하는 것이다. (104)

우리의 DNA가 우리를 타인과 연결되도록 몰아대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함께 움직이고 땀 흘릴 수 있는 장소를 찾을 것이다.(130)


『움직임의 힘』 저자이자 건강심리학자이면서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강사인 켈리 맥고니걸에 의하면 움직임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우리 안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이끌어 낸다고 주장한다.  책 『움직임의 힘』은 우리의 다양한 신체 움직임과 행복 간의 관련성을 수많은 사례와 함께 아주 세세하게 소개한다. 책을 읽다보면 얼른 밖으로 뛰쳐나가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맘껏 하고 싶어진다.


이제 망설이지 말고 급류에 뛰어 들 시간이다.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움직임이라면 뭐든 좋다. 혼자든, 함께든, 어디서든, 움직여 보자.


급류에 뛰어들면 딴 생각할 겨를이 없다.
바로 여기, 바로 지금이라는 현재 시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나무와 빛, 새소리와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살을 에는 얼음장 같은 물이 온몸의 감각을 채운다.
생각의 그림자가 끼어들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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