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너를 바라본다
그러다 너의 속눈썹에 눈길이 머무르고
다시 한참을 바라보다 히죽 웃는다
이런 게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에 속하는 것일까
네가 좋은 이유를 대보라고 하면
나는 손을 번쩍 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수줍게 속삭일 수는 있다
내가 바라보는 너의 얼굴이 그냥 좋았다고
너의 목소리가 마냥 듣기 좋았다고
그렇다고 네가 좋다고
INFP, 글이 주는 편안함과 글읽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마음에 일렁이는 일상의 감정을 글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