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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Nov 19. 2023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작농이 아닌, 대지주가 되어야 합니다.

 땅이 좋다는 이야기는 많은 곳에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땅이라고 하면 왠지 많은 돈이 있어야 투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증에 읽기 시작했다가, 재테크와 부에 관한 생각을 많이 깨우쳐 준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의 부자 되는 생각들을 적어 봅니다.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 _ 김장섭. 윤세영 지음 _ 트러스트북스]


1) 부자들의 답변 (P.9)

 부자들의 답변입니다. "돈 생기면 땅을 사둔 것이 어느 날 큰돈이 되었다." "작은 돈도 아껴 쓰고 한 푼 두 푼 조금씩 모았다가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땅을 산 것밖에는 없다." 비결치고는 단순합니다.

 

2) 최후의 투자처 (P.13)

 부동산 투자는 오르면 팔고 다시 새로운 곳, 새로운 종목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투자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혹은 내가 산 부동산이 완전한 형태의 수익성 부동산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후까지 살아남을 가장 완벽하고 안전한 부동산이자 투자처는 서울의 역세권빌딩이고, 그곳으로 가기 위해 트렌드를 따라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돈이 많지 않습니다. 돈이 없으니 돈을 벌려면 자료 찾고 생각하고 사서 오르면 팔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노력을 지속해야만 내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3) 부자가 되는 공식 (P.196)

 부자가 되는 공식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 ①여유자금으로 사고, ②많이 오를 종목(주식, 땅)을 사고, ③가격이 싼 종목(주식, 땅)을 사고, ④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종목(주식, 땅)을 사고, ⑤처음부터 싸게 사고 유망한 것을 사고, ⑥많이 오를 때에 가서 판다.


4) 임대인과 소작농의 차이 (P.203~204)

 임대인과 소작농의 차이는 무엇인가?

 임대인은 쌓이는 구조이다. 소작농은 항상 0에 수렴하는 구조다. 임대인은 이런 식으로 가면 마이너스가 날 수가 없다. 소작농은 잘못하면 마이너스가 크게 나고 잘해야 본전이다. 임대인은 땅값이 오르거나 수용이 되거나 누군가에게 판다면 이득이 고스란히 남는다. 소작농은 소작 부쳐먹던 땅이 팔리면 사놓은 농기계를 놀려야 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당연히 임대인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그러나 대부분은 소작농으로 살아간다.


5) 생각의 힘 (P.213)

 생각의 힘은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다. 출퇴근을 하며 핸드폰만 볼 것이 아니라, 문명의 이기를 잠시 꺼두고 생각에 잠겨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돈 벌 일들이 떠오른다. 부동산 투자자라면 최소한 남들보다는 많은 생각을 해야만, 남들보다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다.


6) 시각을 바꿔라 (P.216)

 일자리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많다. 100만 개가 없어진다. 1000만 개가 없어진다. 말이 많다. 누구나 없어지는 것 가지고 고민을 한다. 그러나 누가 없애는 가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자리를 없애는 주범은 글로벌 AI 개발업체다. 시각을 바꾸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 회사 주식을 사면 되기 때문이다.


7) 자본주의 생산의 3요소 (P.232)

 토지, 노동, 자본이란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생산의 3요소이다. 이 중 노동을 빼고 토지와 자본이 생산수단이 된다. 생산수단을 점유해야 늙어서도 내가 직접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고 또한 자녀에게 물려주어 부의 대물림을 할 수도 있다.


8) 투자자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 (P.247)

 투자자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노동소득이 생활비를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는 데 있다. 생활비를 넘어서는 자금을 잉여자금이라고 한다. 잉여자금이 있어야 부자로 가는 첫 단추를 끼울 수 있다. 잉여자금이어야만 토지나 주식에 장기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9) 생산수단을 갖는다는 것 (P.296)

 생산수단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대지주를 예로 들어보자. 대지주는 소작농에게 땅을 빌려주고 생산된 농산물을 가져온 다음 그 소작농에게는 죽지 않을 만큼만 준다. 땅에서 쌀 10 섬이 나왔다면 소작농에게 1 섬만 줘도 관계없다는 얘기다. 오로지 소작농의 힘으로 쌀 10 섬을 생산했음에도 말이다. 반면 대지주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단지 토지를 지녔다는 이유만으로 9 섬의 쌀을 곡간에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스템이 가능했던 이유는, 땅은 유연하고 소작을 부쳐 먹으려는 소작농은 줄을 섰기 때문이다. 만약 쌀 1 섬이 적다고 행패를 부리는 소작농이 있다면 그를 내쫓아버리고 다른 소작농을 들이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이런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현대로 치환을 시키면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고용인으로 살아간다. 고용인은 소수다. 1명의 대지주가 여러 명의 소작농을 거느렸던 과거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생산수단이 달라졌을 뿐이다.


10) 부자가 되는 한 가지 길 (P.305) 

 자영업자, 월급쟁이, 임대사업자 → 여유자금으로 주식, 땅 투자 → 30배 차익 → 빌딩 투자 → 부자.

 사업 → 여유자금으로 빌딩 투자 → 부자.

 그러니 사업가가 아니라면 부자가 되는 한 가지의 길은 여유자금으로 주식, 땅 투자밖에 없다. 우리 시대 필수품이라 하겠다.


[책장을 덮으며]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이 돈을 법니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땅은 과거에도 훌륭한 생산수단이었으며, 지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이 지나갈 길목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데, 땅은 그 무엇보다 훌륭한 투자의 대상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고, 토지는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개발될 곳의 땅을 미리 사두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연봉이 높아도 결국 내가 일하지 않는다면 수입이 없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일하지 않아도 수입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돈의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월급쟁이인 저에게 부자가 되는 한 가지 길을 알려준 그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절약하고, 투자하고, 부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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