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성공, 성숙을 위한 조언
직장 동료에게 선물 받은, ‘일의 격’을 읽었습니다.
선배 직장인으로서, Worker에서 Player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감탄의 표시로 왼쪽 무릎을 자꾸만 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면, 왼쪽 무릎이 욱신 거릴 정도로 감명 깊게 읽었던 ‘일의 격’의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어 봅니다.
-. 우리는 피카소가 천재라 여기지만 그는 3만여 점을 그렸고 그중 상당수의 작품은 그저 그랬다고 한다. ~ 운은 끊임없는 시도와 꾸준함에서 나온다. (P.35)
-. 연봉을 더 받으려면? (P.42)
1) 생산가치도 높고 나의 희소성도 높다 : 지금 회사가 좋다.
2) 생산가치는 높은데 나의 희소성이 낮다 : 신의 직장이다. 공명심에 회사 그만두면 밖에서는 지옥을 경험할 것이다.
3) 생산가치가 낮은데 나의 희소성은 높다 : 높은 연봉을 요청한다. 옮길 것을 고려한다.
4) 생산가치도 낮고 나의 희소성도 낮다 : 실력을 키운다.
-. 일 자체가 평범하거나 비범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일하는 태도가 평범과 비범을 나눈다. (P.50)
-. 자신의 차별성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에 자신의 비결을 나누는 것에 인색하다면 당신은 진정한 고성과자가 아니다. 진정한 고성과자는 자신의 비결을 동료들과 공유하면서도 또 다른 자신만의 차별성과 새로운 비결을 창조한다. (P.57)
-. 프로, 전문직이나 기업과 사회의 리더들은 ‘열심’이나 ‘노력’으로 박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 ‘유능함’으로 박수를 받아야 한다. (P.112)
-. 상사에게 직언을 할 때는 직설적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상사도 이기고 제안자도 이기고 조직도 이기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기억하시라. ’직언은 상대의 이익을 섞어서 해야 한다.‘ (P.187)
-. 새로운 일을 꺼리고 저항하는 이유는, 회사가 싫어서 리더가 싫어서 그 일이 싫어서가 아니라 몰라서일 뿐이다. (P.197)
-. 전문가와 리더의 차이는 무엇인가? ‘전문가는 자신이 움직이고, 리더는 타인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P.229)
-. 리더십 코치 골드스미스 박사는 ‘피드백(feedback)’이 아닌 ‘피드포워드(feedforward)’를 하라고 권고한다. 피드백이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면 피드포워드는 바꿀 수 있는 미래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다. (P.237)
-. 저명한 지휘자 벤자민 젠더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20년 이상 지휘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만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휘자들은 멋진 모습으로 포즈를 잡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유일하게 실제 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은 지휘자뿐이다. 지휘자의 진정한 파워는 다른 사람들을 파워풀하게 하는 것이다.” (P.244)
-. 전체가 모두 열심히 일하는 개미로 구성된 집단은 구성원 모두가 일제히 피로해져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 집단의 멸망이 왔다. 이에 반해 일하지 않는 개미들이 일정 비율 있는 집단은 오래 존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280)
-. ‘착하다‘의 반대말은 꼭 ’악하다‘가 아닐 수 있다. ’당당하다‘일 수도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착한 이들이여 ’착함‘을 벗어던지고 ’당당하게‘ 살아라. 진짜 착하게 살아야 할 사람들은 당신들이 아니라 착한 사람들을 이용하고 괴롭히는 나쁜 놈, 악한 놈들이다. (P.311)
-. 깨인 사람들은 Worker로 일하지 않고 Player로 일한다. (P.346)
-.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와 ‘인정받는 존재’는 완전히 다르다. 전자는 인정을 받기 위해 끝없이 갈구하지만 결국 채우지 못한다. 전자는 평생 인정에 목마르고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지만, 인정받지 못하면 좌절하고 결국 인정을 이룰 수 없다. 후자는 이미 인정받은 존재이기에 인정에 애쓰고 연연해할 필요가 없다. (P.350)
마치는 글에서 이 책을 대변하는 듯한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 변화는 두 가지 용어가 있다. ’Change’와 ‘Transformation’ 전자는 선형적이며 후자는 비선형적이다. 이에 후자를 ’변신‘이라고도 번역한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이 ’Transformation’이다. 통념을 넘어선 큰 생각을 하고 행동했다면 여기에 ’Transformation’이 생긴다. 작은 생각을 하고 통념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작은 ‘Change’에 그칠 것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서, 크고 작은 변화(Change)를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변화(Change)를 넘어, 변신(Transformation)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격이 다른 차이.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Worker로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아내는 Player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준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