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토요일 아침에 방송된 보도영상을 보지 못했다. 오늘 아침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카페에서 기자님이 보내주신 영상링크를 받았다.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담긴 영상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감사하게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담겼다. 담심포에서는 전국의 맹학교에 교구재를 보내드리고 있다. 보내드리는 방법은 택배로 발송한다. 보내기 전 연락을 드리고, 보내고 난 뒤에 잘 받으셨는지 확인을 한다.
맹학교 선생님들은 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으시다. 그래서 가능하면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택배로 전국의 맹학교에 보내드린다. 선생님과의 연락이 필요할 때는 4시 이후에 연락을 한다.
이렇게 아이들이 사용모습을 담은 영상은 정말 귀하고 소중한 자료이다. 혼자 카페에서 영상을 보며 아이가 마지막에 남긴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 만들어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말에 혼자 울컥했다. 아마도 연출해서 촬영한 영상이겠지만 그 한마디에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