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커머스 소셜미디어 추세와 기회(feat. AIGC)
도인(抖音, Tiktok) 일 검색량 4억회, 샤홍슈(小红书, RED) 3억회, 콰이쇼우(快手) 2.5억회로 수동적으로 컨텐츠에 노출되었던 중국 소비자들이 주도적으로 관심 컨텐츠를 검색하면서 소셜미디어 시장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토우티아오(头条), 왕이, QIY, 턴센트, 웨이보, 도인, 콰이쇼우, 스핀하오(视频号), 샤홍슈, 즈후(知乎), 빌리빌리등 신문, 뮤직, 광고, 동영상의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하여 정보를 얻고 이슈와 상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접촉한 정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하여 검색을 한다. 뷰티/패션/코디/영유아/생활관련 여성 고객들의 주관심사는 샤홍수, 연예인 관련한 내용은 웨이보, 식품/가정용품/패션/일용품/농산품등 객단가가 낮은 상품은 도인이나 콰이쇼우, 전자/차량/가구등의 정보는 즈후나 빌리빌리, 사회/신문등 종합정보와 광고/질의응답은 바이두(百度)와 구글을 활용한다. 그리고 구매의향이 있는 경우는 전통 이커머스 플랫폼(티몰-天猫,타오바오-淘宝,징동-京东,핀두어두어-拼多多)과 미디어 플랫폼(도인,콰이쇼우)에서 구매하게 된다. 구매 후 후기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도인, 콰이쇼우, 샤홍슈, 웨이보, 즈후, 빌리빌리에 공유한다.
이전의 전통 이커머스 플랫폼이 미디어 컨텐츠와 결합하며 발전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컨텐츠 중에서도 동영상과 라이브 방송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가구/완구/차량/전자제품/가정용품은 숏폼 동영상, 식품/패션/뷰티/반려용품등은 라이브 방송의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KOL(Key Opinion Leader,网红,达人)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KOL와 브랜드가 직접 진행하는 경우의 매출 규모가 8:2로 고객의 관심도를 집중하는데는 KOL이 절대적이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라이브 방송의 시장규모는 5조RMB(한화 900조)에 달하고, 이는 전체 소비시장의 24.3%를 차지한다.
[출처: 즈후]
소셜미디어 중 어느 플랫폼이 기회가 있을까? 턴센트에서 운영하는 스핀하오와 샤홍슈의 성장세가 빠르고, 규모면에서는 도인과 스핀하오의 월 활성화 고객수가 가장 많다. 22년 기준 위쳇의 스핀하오는 8.1억명, 도인은 6.8억명, 콰이쇼우 6.4억명, 웨이보 6억명, 빌리빌리 3억명, 샤홍슈 2억명, 즈후 1억명 규모이다. 이 중 고객의 시간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도인이다. 22년 기준 도인의 일평균 사용시간은 133분, 콰이쇼우 127분, 빌리빌리 96분, 샤홍슈 57분, 스핀하오 35분, 웨이보 20분이다. 상업화된 KOL 규모도 도인이 가장 크다. KOL 수는 22년 기준 도인 44.6만, 샤홍슈 30.5만, 콰이쇼우 28.3만, 웨이보 10.3만, 빌리빌리 2.7만이고 콰이쇼우가 21년대비 +139%, 샤홍슈가 +116%로 성장이 빠르다. 도인은 숏폼 동영상과 라이브 방송을 토대로 커머스와 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상호 작용을 통한 종합몰과 마케팅 채널로 도약에 집중하고 있다. 컨텐츠로 검색을, 컨텐츠로 커머스로, 커머스에서 컨텐츠로, 검색에서 컨텐츠로, 검색에서 커머스로 이동할 수 있는 UI/UX 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샤홍슈는 패션/먹거리/여성관심주제를 토대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후기를 통하여 커머스로 이어지게 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스핀하오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웨이신 생태계(웨이신그룹방,공식계정,미니프로그램,모멘트등)를 연결하여 숏폼 동영상,라이브방송,글이라는 컨텐츠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커머스 기능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2년 아이템군별 광고 투입 예산을 살펴보면 뷰티는 샤홍슈와 도인에, 유아용품과 교육은 샤홍슈, 식품과 자동차은 도인에 집중하였다.
[출처: 바이두]
최근 컨텐츠의 화두는 ChatGPT가 가져온 AIGC(Artificial Intelligence Generated Content, 인공지능 생성 컨텐츠)의 응용과 활용 범위입니다. 이커머스 영역에서는 3D 기술 활용 상품 이미지, 라이브 방송 진행, 24시간 서비스 가능한 CS, 가상 점포등에 우선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 엔터 영역에서는 소비자 맞춤 자작곡과 미술작품, 가상의 아이돌, 고객 이미지 카툰화등에 응용하고 있다. 미디어에서는 영상 편집, 신문기사 작성, 번역, 음성 문자 변환, 기사 전달, 기상예보등에 활용될 수 있다. AIGC는 컨텐츠 제작에서 전파 그리고 재공유와 업데이트까지 그 퀄리티와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의 적중도, 마케팅 영역까지 지속 확대하며 소셜 미디어의 시장 장악력을 높여갈 것이다.
[출처: 중국광고협회, GDMS, 웨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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