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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리아줌마 Sep 08. 2019

꾸준한 노오오력


얼마 전 남편 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갔다.
이 언니가 내려주는 커피는
내가 마셔 본 커피 중 제일 맛있는 커피다.

그날 이야기를 나누다가 알게 된 사실은
같은 머신이더라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커피 맛이 다르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회사나 집에서 사용하는 머신의 경우
매일 세척하는 일은 드물기에 맛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언니는 카페에서 사용하는 기계를 매일 꼼꼼하게 관리해 주기에 그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사람의 손을 거치기에
같은 기계일 지라도 누가 내리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단 것이다.



육아도 마찬가지이다.

늘 아이들에게 신경쓴다고 하지만,
엄마인 내가 바쁘거나 아파서 좀 소흘히 하면
아이들은 심술을 부린다는 식의 비협조를 보이기도 하고
예상치 못하게 다치거나 아프기도 한다.

나도 사람인지라 쉬고 싶을 때도 있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은 엄마에게 휴가를 줄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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