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마음 안기
그림책으로 마음 안는 시간,
“오늘 당신은
당신의 하루에서
어떤 그림을 그렸나요?”
깊은 숲 속에 사슴 가족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밤, 아기 사슴이 별똥별을 쫓다
낯선 세상을 마주합니다.
하룻밤 사이의 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한 모험이었습니다.
별을 따라 걷는 길
오늘도 일어나 걷는다.
삶에 삶을 더할수록 노곤함이 느껴진다.
어느 날 문득 한참을 걷다 뒤돌아 보았을 때
무던히도 애를 썼던 나의 발자국들이 애잔하게 남아있다.
털썩 주저앉아 걷고 싶지 않은 날도 있다.
그럴 때 주변을 돌아보면
꽃도 있고,
나무도 있고,
하늘도 있다.
잠시 몸을 기대어 쉬어본다.
하늘을 올려다보았을 때
다시금 별이 반짝인다.
나는 또 별을 따라 걷는다.
별은 방향을 달리 하기도 하고
모양을 달리 하기도 하고
반짝임도 달리하며
나와 마주한다.
나는 또 별을 따라 걷는다.
상상할 수 없는 광활한 우주에
떠도는 별들이 아름답다.
어느새 별을 따라 걷는 길이 즐겁다.
애잔하게 남아있던 나의 발자국들에게도 애정이 생긴다.
나의 발걸음은 별에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최초에는 별이 아름다워 따랐지만
이제는 걷는 것 자체가 즐겁다.
매일, 별을 따라 걷는 길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