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년동안 쭉 영아반의 담임을 맡았다.
한 아이가 태어나 기다가 걷고, 뛰는 모습을 쭉 살펴볼 수 있는 만 0세부터 2세의 나이다.
나는 현장에서 긴 경력을 가진 교사는 아니고, 또 조언을 해줄만한 사람도 아니지만
학교 생활을 하며 자신감이 떨어진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사람마다 잘 할 수 있는건 분명 다르다’
그리고 유아 교사는 다방면의 업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분명 자신만의 스타일과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나는 여러모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시도해보았다.
주로 교구제작과 환경구성 쪽이었는데
일이 익숙해진 3년차에는 업무 중 환경부 업무를 자원해서 맡았다.
기관의 업무중에서 맡은 일이 가장 작은 부서이긴 했지만 나의 취미와 잘 맞아서
늘 즐겁게 일했던 기억이 있다.
아이들도 많이 좋아해줘서 교사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다.
아이들이 훅훅 성장하는 모습과 내가 좋아하는 업무를 할 수있다는 보람이 있어 힘든 날도 많았지만 잘 버텨나갈 수 있었다.
유아교사가 되어 오래 롱런 하려면 한 가지라도 보람을 느껴야 하는 것 같다.
보육 업무라던지, 서류 업무에서의 성취라던지, 학부모, 유아와의 관계라던지, 교사 간 관계에서라던지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나는 추가업무(?)에서 보람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