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익숙해지기
#고시원
솔직히 나는 늘 취업을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학부때 성적이 매우 안좋기도 하고 내가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지
내가 교사와 어울릴만한 사람인지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원하던 기관에 취직한 만큼 꼭 생존기를 이 악물고 버텨보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직장과 가장 가까운 고시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고시원에서의 환경은 열악했지만 직장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서 나름 잘 지낸 것 같다.
골방같은 작은 공간에서 작은 스텐드 불을 키고 글을 써내려갔던 시기를 잊을 수가 없다.
#익숙해지기
매일이 설렘 반 후회와 걱정 반이었다.
주위에 폐가 될까 걱정이 많았었다.
고시원에서 적은 생존기의 기록들이 재미있어서 한번 가져와봤다.
“아니 교사들은 이걸 혼자서 매일 다 한다고?”
아마 예비유아교사인 분들은 이 생각을 무조건 할 것이다.
(특히 실습을 다녀온 선생님들이라면 더더욱)
근데 현장은 생각한 업무의 한 세제곱정도는 할 일이 많고,
모든 일들은 순차적으로 하나씩 일어나는 것이 아닌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예고 없이 터져버린다.
이건 대비를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닌 것 같다!
주변 선생님들의 모습을 살펴가며 내가 할 일을 하나씩 해 나가보니 한 해가 후딱 지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