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누아르의 그림에 흐르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by 에운 Eun

� 그림 속에서 흐르는 음악


Guitar Player 속 기타를 연주하는 여인.

화려하지 않지만, 차분한 표정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Pierre-Auguste Renoir 르누아르의 작품에서는

이처럼 음악가들의 모습을 종종 만날 수 있는데요,

그는 단순히 인물을 그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음악이 주는 감정과 분위기까지 색채로 담아내려 했던 화가였습니다.


이 그림 역시

소리를 직접 들을 수는 없지만,

마치 조용히 기타 선율이 흐르는 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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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듣는다면, 이 음악


이 장면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한 곡이 떠오릅니다.

바로

프란치스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입니다.


프란시스코 타레가 (1852 – 1909)


스페인 기타리스트, 작곡가로

마드리드 음악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가장 유명한 곡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며,

근대 스페인의 가장 우수한 기타리스트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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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라나다의

Alhambra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곡은,

기타의 트레몰로 주법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냅니다.


마치 물결처럼 흐르고,

기억처럼 사라지지 않는 울림.

그래서 이 음악은

‘추억’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기도 합니다.


� 지금도 계속 연주되는 이유


이 곡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사랑하는 대표 레퍼토리입니다.

특히

박규희의 연주를 보면,

독주회나 협연이 끝난 뒤

앵콜곡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아마도 이유는 단순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익숙하고

연주적으로는 화려하며

듣는 사람에게는 깊은 여운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이 곡은

“언제 어디서든 꺼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음악”이 됩니다.


✨ 그림과 음악이 만나는 순간


르누아르의 그림 속 여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그 안에는 분명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장면 위에

타레가의 선율을 자연스럽게 겹쳐 듣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음악과,

들리지 않는 그림.

그 두 가지가 만나는 순간,

예술은 조금 더 깊어집니다.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연주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27:02 부터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앵콜로 연주됩니다.


https://youtu.be/Q7sjDB1KFpE?si=vi0Y91SmLaew2pl0

로드리고,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Rodrigo, Aranjuez Guitar Concerto|박규희|다비트 라일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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