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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지연 Nov 23. 2021

함께라면, 우리) 나무늘보 가족의 행복한 시간

함께라면, 우리








한시도 지금. 에 머묾이 없는 우리.

지금엔 지난 지금을.

지금엔 오지 않은 지금을 만드느라

지금. 이 없는 우리.

세상 가장 느리다는 나무늘보를 보며

지금. 멈춤. 을 생각합니다.

느림보 나무늘보가 가장 빠르고

가장 부지런한 지금. 은

아기를 보살피고 지키는 때.라고 합니다.

정말 필요할 때 속도를 내고

정말 중요한 것에 모든 걸 다하는 늘보.

몸이 초록 이끼로 진하게 덮여서

인간의 눈에는 띄지 않고

인간의 놀이와 감상이 되지 않고

초록초록 세계에서 평화롭기를.


낯설도록 신비롭고 친근한 나무늘보를

이파리, 열매 가득 차려두고

나의 세계로 정중히 초대해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가도 살짝 안아보고요.


만나지 않아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나지 않아도 꿈에 닿을 수 있습니다.

나의 그 꿈들이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며 

'함께라면, 우리'라는 테마로 

동물 아기와 엄마, 아빠의 시간을 느껴봅니다.











나무늘보 귀여운 아기와 엄마의 오직 지금뿐인

따뜻한 시간을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공간에도 나무늘보 가족의 꿈과 행복, 사랑이 전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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