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성난민 May 14. 2024

일본 의도대로 움직이는 조선의 2024년 5월 현황


윤석열 당선 전부터 일본에서 계획했던 일들이 위대한 윤석열 당선 직후 현실화되는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해 둔다. 인류 역사상 최저가에 나라를 넘기고 개인의 사욕을 채운 조선 보수가 여전히 최상위 상류층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에서 무슨 역사상 최고의 외교 성과인 양 보도했던 한미일 정상 회담. 조선 개돼지들이야 좋다고 난리겠지만 방송에 나오는 패널 중 단 1명만이 한국이 미일 안보의 하위 개념으로 들어가 경제가 폭망할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한국 전체의 두뇌 수준이 진짜 개돼지 수준으로 떨어진 것 같다. 아무리 내시처럼 아부를 일삼으며 자리 보전하는 것이 조선 공무원과 지식인들의 DNA라고 해도 이제 처참할 정도로 후져진 수준을 보면 답이 없어 보인다.



윤석열 있을 때 독도는 일본 땅으로 하고 위안부, 사도광산 등 모든 외교 현안에서 한국을 조선 총독부 수준으로 다루며 이익을 취하는 것이 일본이 생각하는 기본값이었고 그대로 진행 중이다.



안보적으로는 중국과 한국을 최소한 군사적 긴장상태로, 더 나아가 아예 군사적 충돌로 유도하고 일본은 그 뒤에서 힘을 쌓는다는 기시다 정권의 기본 전략도 정확한 타이밍대로 진행 중이다.



트럼프의 최근 한국에 대한 강경 발언들을 보면, 나 혼자 일본 로비의 영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과 한국이 군사적으로 충돌하면 미국도 좋고 일본에겐 최고로 좋은 일이다. 트럼프는 돈 꽂아준 사람 배신하지 않는 사람이다. 게다가 지난 4월 말 아소를 만나 인도태평양 안정화, 중국, 북한 동향 등을 이야기하고 황금열쇠를 선물로 받은 직후부터 쏟아내는 발언들이니 냄새가 나지 않는가.



삼성전자는 텍사스에 대규모 공장을 신설 중이고 앞으로 주력 반도체는 모두 이곳에서 생산된다. 미국 의회는 이에 발맞춰 이미 한국 기술자들의 신속이민법안을 통과시켜 놓은 상태다. 한국의 주력산업과 인재들을 미국, 일본으로 재배치하는 것 역시 미국과 일본의 이익에 부합한다. 나는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부터 삼성은 미국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이것은 한국이 지정학적 위기에 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반공을 내세우며 북중러와 완전히 대립하며 조선 개돼지들을 결집시키는 윤석열 정권의 행보에 발맞춰 일본은 러시아로부터는 원유를 싸게 사오고 중국과는 정상회담은 물론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 북한과는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접촉마저 거의 끝내가는 등 확실한 실익을 챙기고 있다. 일본은 한국전쟁을 통해 경제재건을 이룩한 것을 가장 뛰어난 외교 성과이자 기적이라 여기는 나라다. 한반도의 긴장은 일본의 최우선 이익과 직결된다.



하드웨어에서 반도체를 가져가고 소프트웨어에서 한국의 가장 큰, 그리고 유일한 글로벌 플랫폼인 라인의 일본 인수도 거의 끝나가는 상황. 윤석열 정권은 당연히 이를 무상으로 바칠 예정이다. 대일본제국 대동아공영권을 이름만 바꾼 인도태평양 전략에 참여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여기 끼워준다고만 하면 당연히 일제시대처럼 국민들과 문화재도 갖다 바칠 것이다.



한편 취임 첫 해 무역수지 197위, 작년 183위로 무려 14계단이나 상승한 조선의 경제 상황은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 중산층 완전 붕괴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성형, 피부, 안과 등만 잘 나가고 정작 사람 살리는 외과를 천대하는 기형적인 한국 의료계 역시 윤석열의 천재적이고 공명정대한 정책 입안과 저돌적인 행동력으로 인해 거의 파탄 상태로 가고 있다.




그러나 감성난민이 생각하기에, 삼성 등 대기업은 열렬한 보수 지지자들로 그들의 막강한 재력과 특히 언론에의 절대적 영향력을 이용해 보수 정권의 탄생을 가장 크게 도왔고, 의료계 역시 그러하며, 네이버 역시 이미 옛날부터 그 후지기 이를데 없는 조선 보수 성향의 가짜뉴스들만을 전면에 배치하며 보수의 충신 역할을 자처해 왔다. 그 결과로 대기업은 주가 폭망, 사업 폭망, 미래 폭망의 3망을, 의료계는 조선 검찰의 후진 공격에 대응하기 급급해하며 의료시스템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으며, 네이버는 수십년간 공들여 가까스로 이뤄낸 글로벌 플랫폼을 고스란히 일본에 떠넘길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과 일본이 한국에서 가져갈만한 것 중에 K-POP도 있다. 나는 근래 SM, 하이브 등에서 일어난 분쟁들이 결국 외국 자본들이 들어와서 쉽게 먹기 위한 초석이 아닌가 의심한다.


조선의 역사란 것이 백성들의 재산부터 땅, 여자까지 뺏고 놀기만 하다 나라를 통채로 넘겨 그 짓을 지속해온 해충 수준의 상류지배층이 모든 것을 좌우하고, 내시처럼 유약한 선비들과 백성들이 가까스로 저항해오며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거에서 해충과 내시 중 누구를 뽑을 것인가 하면 당연히 내시를 뽑아야 할 것이나, 조선 개돼지들뿐만 아니라 대기업, 의사, IT기업 등의 지식인들마저 해충을 선택하는 수준이라면 그 결과를 그들로서도 달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어쩌면 신분제 씨족 사회인 조선에서 양반 사대부 상류층이 보수 귀족이고 무식하고 예의 없는 상놈들이 진보니 빨갱이니 하면서 하대하는게 당연한 의식구조일 수도 있겠다.


사실 그들은 조선인들 모두가 바라는 잘 먹고 잘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다. 결국 비참한 결과는 언제나 그랬듯, 조선의 모든 역사에서 점철되어 온 대로 선량한 백성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더욱 비참한 것은, 그들 중 대다수가 빨갱이 타령 진보의 도덕성 타령 가짜뉴스 타령 등에 귀가 솔깃해 보수를 찍을 확률이 여전히 높으며, 대기업 건물주 의사 등 사짜 직업군에 IT 고액연봉자들은 흔들림 없이 굳건한 믿음으로 다시 보수를 밀고 이권을 취하려 할 것이라는 점이다. 내가 볼 때 해충정권이 2~3번만 더 들어와도 조선이라는 나라는 완벽하게 거덜날 것이다. 물론 지금의 출산율을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망한 것이나 나름 없지만.

작가의 이전글 북일수교, 올해 안에 이루어지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