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중하니까
요즘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나의 에너지’를 늘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산다는 거다. 내 에너지의 100%를 절대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때로는 그 사실을 망각하고(?) 에너지를 함부로 낭비하려고 할 때가 있다. 별 일이 아닌 일에 흥분하려고 할 때쯤, 그 사실은 인지하고 ‘침착’해지기 시작한다.
물론 흥분되는 일이 ‘도파민’이 터지는 일인 것도 맞는 것 같다.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대하는 나의 태도에 나 스스로가 나도 모르게 멋져 보이기도 하고, 괜한 성취감? 희열감을 느끼게 될 때도 있는 것 같아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나의 에너지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말하고 싶다.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쓰지 않는 삶의 태도야 말로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나를 만드는데 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반대로 이야기하면, 내가 에너지를 쓰는 일에 늘 최선을 다하고 진심이다. 때로는 그 사실을 어느 누군가가 모르더라도 나 자신이 알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줄 아는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