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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ra Kim Jun 11. 2022

사랑스런 메론 구이

라라의 생활요리



여름엔 차가운 과일을 많이 먹게 되는데 

수박이며 메론, 참외 같은 과일을 많이 먹어 배가 아팠던 기억이 여러번이다. 


그래서 과일을 구워먹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내가 사랑하는 구운 과일은 바로 메론이다. 

갈빛이 나도록 살짝 구운 메론을 왕. 베어 물어 먹으면 입속이 데이기 십상이다. 


먹는 방법은

1. 조금씩 조금씩 베어 먹는다.

2. 적정한 온도가 될 때까지 식혀먹는다. 


두가지 방법 모두 사랑스러운 맛을 낸다. 

조금씩 베어먹을 때는 아껴먹는 느낌으로 사랑스럽고

적정한 온도가 되어 따뜻하게 먹을 때는 달콤한 메론맛이 온 입안에 퍼져서 충만하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 같은 6월이다. 

지금 말고, 조금 일교차가 생긴 저녁에 

메론을 갈빛나게 구워서 직접 빚은 로즈마리 막걸리랑 같이 먹고 싶다. 


아. 설레는 토요일. 

퇴근 길에 메론을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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