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문장수집

"연희동 러너" 를 읽고

그래 한번 해보는 거야

by 미리암

30 대 취준생의 일상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순간

누군가의 잘됨을 축하하면서도 불안한 상황

잘 살아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거절당하는 자기소개서는 더이상 괜찮지 않음을 말해줬다

거주지와 이름도 닮은 연희동

그 곳에서 자신을 꺼낼수 있는 용기를 갖는 계기

러닝으로 시작되었다.


P311

그래 한번 해보는거야 그 끝에는 뭐가 기다릴진 몰라도

뛰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테니까

나도 한번 쯤은 한번쯤은 밟아보지 못한 길위에 디뎌보고 싶었다.


처음 가는 길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처음과 같은 마음을 유지하기보다 세월이라는 시간속에 자신만의 프레임을 쒸우며 다른 길을

가기시작했다.

그리고는 말한다

내가 설립맴버라고...


그럼 나는

그 길위에서 아직도 존재하는 맴버라고 말하고싶다.


인생의 초급반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그러나 중급반부터는 하나 하나가 다른 길을 찾고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