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가까워지는 오후에는 유독 금빛 같은 햇살이 떨어지는데, 부엌에서 물을 마시다가 선반 위에서 반짝이는 유리컵을 본 적이 있어요. 제가 그려나가는 <안녕 블루!> 시리즈는 일상에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오늘은 어쩌다가 헬렌 켈러의 명언을 마주했는데, 헬렌 켈러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눈이 멀면 사물에서 멀어지고, 귀가 멀면 사람에서 멀어진다." 오늘 하루 동안 이 말이 자꾸 맴도네요. 내가 마주하는 일상의 한 부분이 너무 자연스럽지만 그만큼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자주 상기시켜줘야 되는 것 같아요!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였고, 오늘도 소중한 하루였으니까요. 모두 기분 좋은 저녁 되시길 바랄게요,
안녕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