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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쉬움 Jun 22. 2022

작년 가을

우울함이 극에 달하던 작년 가을

내내 울며 달렸던 단풍길

내 속도 모르고 날은 좋기만 하더라.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그 외롭던 계절이지만

돌아갈 수 있다면,

그날 밤 엄마를 울리지 않으리라..


그렇게 그 가을을 미워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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