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우 / 스타북스
서문에 '소시민의 로또는 글쓰기다'라는 단락이 있다. 밑천 안 들이고 시작할 수 있는 글쓰기를 부각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보고자 하는 열망을 자극한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전 국민의 작가화'라는 모토로 글쓰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작가의 의지에 갈채를 보낸다. 우선 책의 디자인부터 깔끔하다. 보통 책 크기보다는 작아 읽기에 부담도 없다. 내용도 참신하면서도 글쓰기에 대한 혜안이 돋보이는 주옥같은 글들로 가득 차 있다.
누구나 한 권의 책을 내고 싶다는 열망을 돌출해 내고, 규칙적인 글쓰기 습관을 통해 그냥 작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길을 모색하게 하는 구성도 흥미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과연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 하는 자괴심에 빠진 적이 많은데 저자는 그런 글들 조차 써보지 않는 것보다는 쓰는 것이 백번 낫다고 언질을 준다. 그런 말을 듣고 용기백배 충천하게 된 것은 부족한 필력을 덮으려는 안이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계속해서 쓸 수 있다는 희망감을 불어넣어 주었기에 나름 의미 있는 대목으로 받아들일 뿐이다.
언급한 것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글쓰기의 재능이 있는데도 자신을 포기한다는 것은 죄악이라고까지 설파한다. 글쓰기의 내공을 쌓기 위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어느 글쓰기 서적에서나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글쓰기의 먼 항해를 목전에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서는 퍽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공통된 부분들을 추려서 거기에 중점을 두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는 것이 무리는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여하튼 또 한 권의 글쓰기 서적을 독파한 것은 글쓰기에 내공을 쌓기 위한 벽돌을 쌓는 심정과 다를 바 없다. 이렇게 하나 둘 쌓아가다 보면 시간이 흘러 집 한 채 완성할 날 오지 않을까? 매일 그런 기분으로 글쓰기에 임한다면 꿈은 앞당겨질 것이다. 미래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이 되길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