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탈하시죠?
잘 지내시나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11월 3일이네요.
랩탑을 켜고 앉은 지가 어색해 한동안 책상 위를 정리하고선 브런치를 켰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을 텐데 무탈히 잘 지내셨는지요.
삶을 바꿔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도 이 충분한 평온에 담담하게 머물렀네요.
감사함으로.
그러다 보니 질기지만 긴장감 넘친 시간이 그립기도 하고 생각나더라고요.
본질은 같습니다.
저는 언제나 생각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하나,
이 홀로 앉은 흐린 순간이 귀해서 몇 자 적고 물러갑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