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부탁하고 싶지않다.
부탁을 해야 하는 일은
부족한 돈을 빌려야 하는 일이고
벌려놓은 일을 감당하기위해
사람에게 일을 요청하는 일이다.
그동안 함께 있는
모두를 위해 뛰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일을 하고 싶지않다.
구차한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이제는 구차하고 구걸하는 일을
멈출 때라 생각된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부탁하고 구걸하는 일을 하고 싶지않다.
내 상황에 맞추어 살고 싶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하며
내 상황에 자족하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