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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몽 Dec 15. 2024

How very smug, How abusive.

2,405,8-9 April 2024


2 April 2024


상사랑 미팅하는데 버츄얼 백그라운드에 내가 가려져서 빵 터짐




4 April 2024


우리 미술관 속에 내가 속한 소셜 그룹에서 다같이 화이트채플에 전시를 보러갔다. 동료의 친구가 여기서 시니어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던 덕분에 전시를 보기에 앞서서 설명도 해주고 Q&A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당시 하던 전시는 내가 이미 2022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에서 봤던 Zineb Sedira: Dreams Have No Titles. 1960년대와 1907년대의 프랑스, 알제리아, 이탈리아의 아방가르드 영화 제작의 중요한 순간을 공간을 점유하는 방식의 설치로 선보인 것. 개인적으로 영화 세트장 또는 이머시브 씨어터의 아트 워크 제작진들과 뭐가 다른가 싶어서 이런 세트장 설치 형식의 작품에 흥미가 가지는 않는다. 


역시 서양인이 찍은 터라 저 세상 구도로 찍힌 단체 사진.






















5 April 2024


재택하다 점심시간에 뭐 사러 부츠에 갔나보다. 반창고 섹션에 인종이 다양한 도시이니만큼 다양한 색상으로 구비해둔 런던스러운 부분.



저녁엔 좋아하는 재즈바 Mu




8 April 2024


전설적인 레코드 컬렉터희귀한 음악 애호가  헤너건과 에던 브로워와 함께하는 리스닝 타임. Music hour.




















이스트로 출근한 점심시간에 답답해서 산책을 했고여느 때와 같이 테스코에서 밀딜을 사서 햇볕을 쬐며 먹었다아마 엄마랑 전화도 한통 했을거다



우리 미술관의 전시에 대한 혹독한 비평이었는데 할 말 없는 다 맞는 말. How very smug, How abusive. Artwashing.




다른 기관에서  뉴스레터를 읽다가 발견한 

어떻게 저런 적절하고 명료하고 깔끔하게 글을 쓸 수 있을까. 나도 좋은 글들을 많이 읽어야할텐데 영어 하나만 제대로 소화하기도 허덕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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