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백지 위에 내려앉은
자그마한 글자들이 우왕좌왕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
어느 순간 내려앉았다가
금세 사라지고 마는
버려지고 지워져야 하는 것들이
한 편의 글이 되기 위한 글자들의
여정뿐이겠냐마는
더 단단해지기 위해
제자리를 찾아가는
마주하는 오늘이 그렇다
시쓰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한 편 쓸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