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2.(화)
- 부산 가덕도를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 남성으로부터 피습당했다. 범인은 남성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대항전망대에서 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보던 이재명 대표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 처리를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헬기를 통해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당은 부산대병원 인근에서 긴급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뒤 "이 대표에 대한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2.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움직임 주춤
- 이번 주에 민주당 탈당과 더불어 신당 추진을 발표할 계획이었던 이낙연 전 대표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던 계획이 취소됐고 비명계인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통합 비대위 수용 요구하려던 계획도 잠정 중단됐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해 "폭력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고 '원칙과 상식'도 성명서를 내고 피습에 대해 업벌을 촉구했다.
- 국방부의 '독도 영토분쟁' 교재를 두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신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한일간에 과거사,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던 것으로 드러너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신 장관은 2022년 3월 23일 자신의 SNS에 '국방위 유감, 이재명 대표에게 드리는 5가지 공개 질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일간에 과거사,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건 사실이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독재자를 복권시키고 친일사관을 퍼뜨리려던 것이 아니라면 당장 신원식 장관을 경질하시라.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물의를 일으켰고 국방부의 정신전력교재가 전량 회수됐지만, 이번 사태는 독도 관련 기술만 고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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