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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녕 Jan 17. 2024

피티등록

동네에 괜찮은 pt짐이 있어 큰 맘먹고 등록하였다. 나의 체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는데 다시 한번 나의 비루한 몸뚱이를 확인하였다. 뻣뻣하고 햄스트링도 짧고 발목 연성도 없고 근력도 없다. 두 달 동안 열심히 배워봐야지.


저번주는 추워서 밖에서 많이 걷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피티 3번 + 유산소 30분 2회 하였다. 요즘 유행하는 사과당근양배추 주스를 화요일부터 먹고 있다. 첫날은 화장실을 세 번이나 갔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 꾸준히 먹어봐야겠다. 아침 공복에 한 그릇, 점심으로 한 그릇과 고구마를 먹었다. 혼자 먹는 점심을 간소하게 먹어보려고 한다.


저번주는 유독 집에 먹을 것이 많았다. 내가 커피랑 같이 빵을 시키고 아이간식 명목으로 과자를 많이 샀기 때문이다. '두고두고' 먹을 계획으로 과자를 샀지만, 눈앞에 있으면 '바로바로'가 된다는 걸 그새 까먹은 것이다. 저번주는 덜 걷고 간식을 많이 먹었다.


오늘은 벌써 수요일. 며칠 동안 간식을 줄이고(먹기는 먹었다) 저녁을 정말 소식하였더니, 오늘 아침 약간의 몸무게 변화가 있었다. 앞자리가 5로 바뀌었다. 너무 기뻤다. 이번주도 계속계속 노력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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