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 빠진 동화 0534
꽃향기!
꽃향기에 취한 파리가 춤췄어요.
꽃밭에서 놀던 곤충들이 구경하고 있었어요.
똥만 먹던 파리는 달콤한 꿀과 향기 가득한 꽃향기를 맡고 즐거워 춤추고 싶었어요.
"달콤한 꿀!
꿀벌과 나비는 좋겠다.
나는 몰랐다.
꿀맛이 달콤한지.
꽃가루가 달콤한지 몰랐다.
꽃향기가
가슴을 울리고 감동을 주는지 몰랐다."
파리가 춤추며 노래 불렀어요.
곤충들이 몰려왔어요.
파리 노랫소리가 꽃밭에 가득했어요.
달콤한 꿀 먹은 파리!
꽃밭에서 파리는 리듬에 맞춰 춤추었어요.
곤충들도 어깨를 흔들며 덩실덩실 춤췄어요.
날마다
꽃밭에서 파티가 열렸어요.
꽃망울을 터트리는 꽃도 많았어요.
뜨거운 햇살도 서늘한 바람도 꽃이 피우도록 도왔어요.
곤충들도 꽃가루 묻히고 춤추기 바빴어요.
꽃이 지고 열매가 맺도록 최선을 다했어요.
빛은
꽃이 아름다운 색을 띠도록 채색했어요.
밤낮으로
자연의 이치에 따라 꽃밭은 더 아름다운 꽃을 피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