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아이를 ‘사랑한다’고 말하다가도
한 번씩 아이를 혼내고~ 짜증 내고.
그래서인지 윤우는 그럴 때마다 “엄마는 뾰족해요”라고 한다.
하루는 서로 ‘씩~ 씩~’ 흘겨보면서 그렇게 나도 아이처럼 내가 아이가 돼서 아이와 싸운 날...
윤우는 “엄마는 너~~~~~어무 뾰족해요”라고 외쳤다.
엄마의 화내고 짜증 내는 모습을 ‘마음이 뾰족하다’고 표현하는 아이.
생각해보면 아이 말이 틀린 게 없다.
뾰족뾰족한 마음을 둥글게 깎는 연습이 매일 필요한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