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클래스 있는 여객기, 우리나라 항공사 중에서는 이제 대한항공뿐..
2000~2010년대, 대형 항공사들은 일등석을
더 고급스럽고, 더 넓게 만들어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한 항공사들의 재정적 위기와
이후 여행 트렌드의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항공사들이 일등석을 없애는 추세다.
대형 항공사 비행기에는 다 일등석 있어?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에 일등석을 모두 폐지하고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을 늘렸다.
대한항공 또한 일등석을 많이 줄였고, 현재 보유한 비행기의 약 35%에만 일등석이 있다.
보잉 B777-300ER : 25대 / 일등석 8석 / 총 200석
보잉 B777-200ER : 12대 / 일등석 8석 / 총 96석
보잉 B747-8I : 9대 / 일등석 6석 / 총 54석
에어버스 A380 / 10대 / 일등석 12석 / 총 120석
대한항공 비행기 154대 중,
일등석이 있는 비행기는 56대이며, 전체 비행기 대비 36% 정도이다.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 가격 : 이코노미석 가격 2~3배
일등석(퍼스트 클래스) 가격 : 이코노미석 가격 3~6배
항공권 가격은 일정한 가격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같은 노선에 같은 비행기를 탑승하더라도 예약률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클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비즈니스가 이코노미석 대비 2~3배,
일등석이 3~6배 정도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해당 항공편의 예약률에 따라 더 쌀 수도 비쌀 수도 있다.
이번 여름 성수기의 항공권 가격을 예시로 확인해보자.
LAS행 이코노미석 최저가 : 179만 원
LAS행 비즈니스석 (프레스티지) 최저가 : 340만 원 (이코노미 대비 1.9배 가격)
LAS행 일등석 : 586만 원 (이코노미 대비 3.27배)
조회하는 날짜에 따라,
해당 CLASS 좌석 수가 적게 남을수록 가격은 올라갈 수 있다.
8월 라스베이거스(LAS)행 기준 상위 CLASS 좌석 가격은
이코노미석 대비 비즈니스석은 약 2배, 일등석은 약 3.3배 가격으로 조회된다.
LAX행 이코노미석 최저가 : 204만 원
LAX행 비즈니스석 (프레스티지) 최저가 : 342만 원 (이코노미 대비 1.68배 가격)
LAX행 일등석 : 570만 원 (이코노미 대비 2.8배)
인천 국제공항(ICN)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X)행 8월 항공권 가격을 보면,
이코노미 스탠다드석이 매진된 것을 볼 수 있다.
이코노미석 가격이 200만 원대로 가격이 높아진 편이며,
상대적으로 비즈니스석과 일등석과의 가격 차가 좁혀졌다.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의 예약률이 높아져 좌석 수가 적게 남으면,
이코노미석 대비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A380 / B747-8 / B777-300ER 일등석 : 코스모 스위트 (2.0)
B777-200ER 일등석 : 코스모 슬리퍼
대한항공 일등석 좌석은
코스모 스위트와 코스모 슬리퍼 두 종류가 있다.
코스모 스위트는 1.0과 2.0으로 버전이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모습이다.
B747-8 / B777-300ER / B787 비즈니스석 : 프레스티지 스위트
B777-200ER 비즈니스석 : 프레스티지 플러스
B777-300 / A380 / A330 비즈니스석 : 프레스티지 슬리퍼
비즈니스석은 3가지 종류의 좌석이 있다.
대한항공이 최근에 도입한 B747-8i과 B787을 보면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보잉(BOEING)사 B787-9 10대, B787-10 2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신규 도입할 B787에 일등석을 도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비즈니스석은 지금 추세와 같이 프레스티지 스위트를 설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중 초대형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은 대한항공에서 5년 후 순차적으로 퇴역시킬 예정이며
보잉 B747 또한 10년 이내에 퇴역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에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B777 기종에 일등석이 있으며,
세부 기종 중 B777-300 에는 일등석이 없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이후 중단했던 일등석(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다시 재개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 미국, 유럽 노선을 위주로 점차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노선과 비행기 기종 정보는 위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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