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그저 멋쩍게 웃으며 이어나가는 뻔뻔함이었다
아... 어떡하지...
두려움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힘을 빼앗아 간다. 음이 틀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우리는 몸이 공기를 더 요구하는 것을 느끼게 되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자세를 취하게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가 두려움을 느끼면 어깨가 올라가고 목이 뻣뻣해지며 마음은 긴장한다. 그는 팔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연주가 엉망이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빈약한 소리와 리듬이다...
...
당신이 다른 음을 연주했다 한들 무슨 상관인가?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케니 워너, <완전한 연주>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