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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nancial mentor Feb 14. 2019

재무설계 간 꼭 알아야 될 금융상식 Part. 1

꼭 알아야 될 금융상식. 사실 이렇게 거창한 내용은 아닙니다. 재테크 서적 혹은 SNS 등에서도 많이 나오는 단어들 이기에 익숙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한번 더 강조하는 개념으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월급관리 중 가장 기본적인 방법!"WISE 법칙"입니다. 하버드 경제학과 or 비즈니스 스쿨 등에서 첫 시간에 강의하는 내용이라고 하며, 재무설계에서 빠지지 않는 법칙입니다. '현명함'이라는 단어를 풀어서 개개인의 재무 사이클을 가이드하는 것인데,

Wage(급여) - Insurance(위험관리) - Saving(저축) - Enjoy(소비)의 순서입니다. 급여를 받은 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위험을 관리하고, 저축을 실천한 후에 남은 금액으로 소비하라는 개념인데, 이 법칙이

꼭 알아야 될 금융상식 중 첫 번째로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 중 욜로(You Only Live Once)족들의 소비패턴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보다는 현재의 행복에 충실하는 모든 행동들을 표현한 것입니다. 현재와 미래를 저울질해서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선택하는 삶이었다면 응원하겠지만, 아무리 발버둥 쳐도 보이지 않는 암울한 미래에 등 떠밀려 선택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래 살 수밖에 없으며, 과연 다른 사람들이 경제적인 은퇴를 할 때 본인은 관리하지 않은 본인의 재정상태로 인해 지속적인 근로를 해야 되는 삶을 예상한다면 그렇게 쉽게 행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가시질 않습니다. 개별적인 가치관들이 반영된 YOLO족을 무시하거나 잘못되었다고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준비와 노력은 바탕이 되어야 된다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시작해 보겠습니다.


Wage(급여)는 사실 바꾸기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급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지나 승진이라는 이벤트가 있을 경우, 혹은 헤드헌팅을 통한 연봉 재협상, 아니면 수입을 높일 수 있는 직업 변경 등 손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최근 들어 유튜브 등 크리에이터 혹은 대리운전 등 투잡을 뛰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여기서는 직업적인 부분, 급여를 대폭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매달 수입이 있다 라는 것에 중점을 두, 부가적인 수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방향성에 대해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Insurance(위험관리) '보험'입니다.  위험관리라는 말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생활 중 위험한 상황이란 어떤 상황일까요? 단순하게 자발적인 퇴사라면 다른 회사에 취업하면 되겠지만, 사고 혹은 질병으로 계속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부양가족이 없다면 그나마 다행이며 본인 치료에만 집중하면 될 것입니다. 또한, 사회초년생이라면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양가족이 있다면 매달 들어가야 되는 대출이자, 공과금, 자녀 교육비 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요? 결국은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왔던 자산들을 하나씩 정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TV에서 양세형, 양세찬 개그맨 형제가 한 예능에서 얘기한 내용이 있습니다. 동생이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형에게 이야기했을 때 형은 동생이 본인에게 의지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풀기 위해서 "보험 들었나?"라는 농담을 했었다고 합니다.

솔직하게 모든 사람에게 보험료는 아깝습니다. 저 또한 아깝고, 내기 싫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습니다. 매 달 약간의 비용으로 큰 지출을 대비할 수 있으며, '보험'이라는 두 글자에 반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금융상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보험은 매달 내는 보험료가 적다고 단순하게, 그냥 추천받은 대로 가입하시지 말고 잘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여러분께서 집 다음으로 비싸게 구입하시는 것이 될 테니까요.


Saving(저축)에서 저축을 왜 해야 돼?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재무설계의 필요성'이란 이전 글에서 말했듯 모든 사람들의 재무적인 목표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진짜 원하는 재무목표를 설정하여 해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수정 및 보완해가며 저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저축해야 될까?라는 의문이 생길 사회초년생들에게 저축의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5대 목적자금'이라 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인생의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입다. 5대 목적자금에는 결혼자금, 주택마련자금, 자녀교육자금, 노후생활자금, 비상예비자금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물려받을 자산이 많다면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곰곰이 어느 정도의 금액이 필요할 것 같다는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목표 금액에 맞추어 기대수익률을 현실적으로 선정하고 분산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nhoy(소비)에서는 말 그대로 생활비 포함 모든 지출입니다. 소비라는 항목이라고 남김없이 다 쓰는 독자는 절대 없길 바랍니다! 금융 멘토로써 소비생활에 있어 팁을 주자면, 하루 생활비를 예를 들어서 만원으로 산정한다면 하루에 만 원만 쓰는 것입니다. 물론, 불가피한 사정으로 오늘 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일 안 쓰거나, 조금 더 아껴 쓰는 것입니다. 한 달 총생활비를 정해진 금액에 맞추어 생활해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입니다. 이 생활을 1달만 유지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2가지의 형태로 나뉘게 됩니다. 지키거나 포기하거나. 물론 100% 지키지 못했지만 계속 노력하셨던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진지하게 하루 사용금액을 좀 높여서 다시 생활비 달력을 이어가거나, 가능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을 경우 다시 한번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소비패턴이 정착되면 본인이 쓸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충동구매(요즘 많이 사용되는 쓸쓸 비용, 탕진잼 등)가 줄어들 것입니다.

포기하신 분들은 이렇게 말하면 안 되겠지만...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YOLO족이라고 이야기하고 사고 싶은 것들, 하고 싶은 일들 다 하면서 살면 됩니다. 이 정도의 소비조차 줄이지 못하면서 무슨 재무설계며, 재테크를 논할 수 있을까요? 너무할 정도로 강하게, 매정하게 이야기한 이유는 소비를 줄이는 일은 재무설계에서 가장 쉬운 일 중 하나일 수 있기 때문이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을 때 잉여자금은 저축, 투자로 귀결될 수 있기에 본인의 저축금액을 몇 배로 늘릴 수 있는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WISE법칙에 대한 설명은 마치겠습니다.

Part.2에서 나머지 법칙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해보겠습니다.


제 글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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