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괜스레 늦은 시간,
방향을
틀어버린 귀가는
소심한
방황이 되고.
11: 00 P.M.
카페를 정리하는
분주한 손길과
응대를 주저하는 눈길
나도 시계를 본다.
주눅이 든다.
나의 권리와
그의 의무가
합일되는 그 순간,
서로의 시간에
최선을 다할수록
불편해지고.
나는
결국 아웃을 선택한다.
테이크 아웃!
두 아이를 키우는 동안 사라진 나의 테이블을 찾으러 왔습니다. 나의 테이블은 나의 꿈이고 인생이고 나입니다. 시와 나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