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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탐험가 황다은 Jul 12. 2022

프로 대외활동러가 직장인이 되어 대외활동을 운영한다면?

3주 전, 내 앞으로 새로운 프로젝트가 배정됐다. 

바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일'


나는 장소에 스토리를 입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인 리얼월드에 다니고 있다.

대학생 시절,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통해 리얼월드에 입문을 했고,

장소에 스토리를 기획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 입사까지 하게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으로 입사해, 업무 7개월차에 내가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게 된 거다.


생각해보면 대학생 때 난 대외활동에 정말 열심이었다. 문화기획, 도시 브랜딩, 관광 콘텐츠 제작 등 세상엔 왜 이렇게 재미있는 활동이 많은지. 대외활동을 쉬는 기간이 있으면 너무 허전했고, 틈만 나면 대외활동 사이트를 샅샅이 뒤지며 다음 활동을 물색하는 것은 내 취미였다. 


그런 프로 대외활동러가, 직접 대외활동을 기획하게 된 셈!


그때 결심했다.


내가 대학생 때 참여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들 다 보완해서 
이번 활동의 참여자분들께 꼭 알차고 좋은 것만 잔뜩 드려야지!!!



그리고 이 결심은, 이렇게 실현이 되었다.


활동비를 두둑하게 마련했다


사실 어떻게보면 제일 중요한 부분

사실 생각보다 대외활동에는 활동비가 많이 든다. 팀원들과 만나서 회의하려면 카페 가야지, 회의하다 보면 시간 훌쩍 넘어가니 밥도 먹어야지. 그뿐인가. 특정 지역 답사가 필수인 관광 콘텐츠 대외활동은 오가는 교통비도 다 돈이다!!!


그런 비용이 줄줄이 줄어드는 걸 보면서, 활동비가 없거나 생각보다 적을 때 나도 모르게 한숨이 쉬어지곤 했다. 그래서 이번 대외활동엔 1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콘텐츠 기획 및 저작도구 교육과 멘토링까지 제공됨에도 활동비 100만원을 책정했다. 내가 담당하는 과정의 대상지인 광주에 거주하지 않아도 무리없이 2회의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답사를 다닐 수 있도록. 


그렇다. 내가 담당하는 과정은 광주에 답사를 가서 콘텐츠를 만드는 활동이다.

사실 광주에 여행을 가보지 않았거나, 광주에 살지 않으면 잘 모를수도 있다.

광주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하지만 나는 안다. 휴학하며 새벽 6시 기차를 타고 '양림골목비엔날레' 축제를 보러갔던 광주에

완전히 빠져버렸었기 때문이다.



사실 난 광주가 제주도나 부산처럼 관광지로 유명하지 않은게 더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내가 콘텐츠로 만들어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스펙..이 되겠는가?

(예 그러니까 지원해주세요)

.

.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나머지 하나는 이거다.


교육 과정에 내가 대학생 때 궁금했던 것, 알고 싶던 것을 싹- 다 넣었다!


이건 우리 회사에서 했던 활동에서도 그랬고, 다른 활동에서도 가끔 아쉬웠던 부분이다. (솔직)

뭐냐면 실무자들이 어떻게 기획하는지 팁을 알기 어렵다는 거다.


콘텐츠 만들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주고, 코딩 없이 만들 수 있는 스튜디오 사용법도 알려준다.

하지만! 실제로! 기획이 막힐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 막막했다.


물론 안 알려줘도 뚝딱뚝딱 잘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모바일 어플을 손으로 들고 다니며 직접 장소를

탐험하는 콘텐츠... 는 사람들에게 낯설다. 야외방탈출, 미션투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솔직히

그거 직접 기획해본 사람은 얼마나 되겠어?


그리고 그동안의 기록들을 보니 다른 참여자분들도 공통된 실수를 하거나 부족함을 느낀다는 걸 확인하고,  이번에는 그런 과정을 싹- 다 넣었다. 

내가 실무를 하며 부딪히며 배웠던 것, 선배 기획자가 알려준 꿀팁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정말 알차게 도움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만 구성했다!




뿐만 아니다.

열정 넘쳤던 내 과거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과정에 지원한 참여자분들께

세심한배려와맞춤형 피드백과콘텐츠무료체험기회와추후활동지원 등등

내가 받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다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 글을 끝까지 읽은 여러분이라면 대외활동이나 관광 둘 중에 하나에는 관심이 있을 것이라 믿고...

진심어린 담당자와 함께 할 여러분을 기다리겠다는 마음으로...

슬며시 링크도 투척해본다...


https://rwd.to/gwangju_creator


관광이나 콘텐츠 업계로 가고 싶다면 직접 내가 기획한 콘텐츠가 출시되고 앱의 메인에 등록되는 경험은 대학생 때 하기 어렵다. 꼭 (진심인 담당자와 함께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며...

일단 지원해보세요... 잘해드릴게...


글은 대학생 시점처럼 썼지만 대학생 아니더라도 지원 가능하니까요...

저와 함께(?) 리얼월드와 함께 광주에 색다른 매력을 발굴해보자구요..!

(반말로 시작했지만 지원자님께는 존댓말 써야해, 그렇고말고)

우리 함께 해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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