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감성 #10 바우지움
2015
Kim In-cheurl + Archium
The broken stones from the tunnel construction and rocks from Won-Am-ri harmonize extremely well, creating the 'Garden of Rock'. This is where the name of the Museum, Bauzium, comes from. Over time, the wind will green the garden, bringing soil and planting seeds in to the cracks of the fence. This, we believe, is how to build
바우지움의 사이트, 강원도 원암리는 바위가 많은 지역으로 미술관 이름 또한 '바위의 정원'이라 의미 한다. 터널 공사에서 나온 부서진 돌과 원암리의 바위가 조화를 이루며 미술관 전체 부지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울산바위를 향한 건축물의 방향성도 이에 연관된 듯하다. 약 150㎡의 3개의 매스가 벽으로 연결돼 있으며 바람의 방향에 맞춰 배치하였다. 길이와 높이가 다른 벽들이 있고 그 사이 공간에 지붕을 설치했다.
각각의 벽은 콘크리트와 자연의 돌을 섞어 건축가가 직접 만든 조각 작품과 같은데, 바닥의 돌과 물, 그에 비춘 구름들이 벽과 연결(확장+상상)되어 하나의 셀(cell)로 전체 공간을 가득 채운 듯했다. 물성에 대한 확장성은 공간의 확장으로 연결되는데, 바우지움에서 발견한 '연결'은 아래와 같이 총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