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베개

마음의 오솔길 26

by 찐니

눈베개


지은이: 로미


하늘나라 천사님들이

잠자다 베개가 오래돼서

펑! 포르르

펄펄 훨훨 솜들이 날아다니네

베개가 찢어져서

솜들이 훨훨 펑펑 온다네

솜이 혼자 내려오긴 아쉬워서

작은 추위와 함께 오나 봐



눈 내리는 창 밖을 한참 바라보던 딸아이가

베개가 터져 솜이 내려오는 상상을 했나 보다.

그러고 보니 펑펑 훨훨 솜이 내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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