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만약 진실의 순도를 측정할 수 있다면
가장 높은 순도의 진실은
아마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그 진실들은 역사 속으로 들어가버렸을 것이고
그보다 현실적인 남은 자들의 눈으로
그 역사는 기록되었을 것이다
어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주억거릴만한 설명은
이 지점에서 잠시 고개를 멈추게 만든다
춥고 잊혀지더라도
걸어야겠다
오늘은 파업 87일차
*흑산을 보며 사실과 진실 그리고 기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다.
삶이 유한함을 갑자기 온몸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내가 살았던 시간에 남기고 싶은 가끔 쓰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