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시(視詩)하다
까만 밤 둘로 쪼개 불고
누런 달 반 훔쳐가 불고
뉘기여
벌건 홍시 몇 개
제비 물고 가불고
개 짖는 소리
기어코 담 넘어 따라 가불고
잎사귀 후드득
공중제비 하나 둘 세에엣
달 밤에 체조하다
머리 쳐 박아 불고
밤 더 쪼개기 전에
밤 누군가 다 먹기 전에
밤새기 전에
반 남은 누런 달 껴안고
내꺼여
꺼억!
취해불라요
가제트는 그런 영혼이오. 세계를 만지는 촉수가 다섯 개 달린 덧없는 동물. 카잔차키스, 그대와 나의 자유를 위해 오늘도 쓴다.늦깍이 한의학 공부 중이며 그 얘기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