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 올라갈 수만은 없을 것이다. 올라간다는 건 분명히 내려와야할 시점이 늘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잘하고 있고 앞으로 순탄하게 나아가고 있을지라도 항상 내려와야할 때를 마주하게 될 나의 태도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 순간에 절망보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늘 노력한다
그렇기에 인생이란 늘 근본적으로는 비극이지만 그것을 깨달음으로 승화시켜주는 것이 문학이고,, 깨달음을 초월해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영혼에 생명을 부여해주는 것이 사랑이니라,,, 고독속에서, 비극 속에서도 나의 손을 잡아줄 한 사람,, 언젠가 나도 누군가에게 그 따뜻하고 유일한 하나의 손이 되고 싶다는 그런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