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짧고 밤은 긴, 그런 북유럽의 겨울을 나는 나만의 방법들
어딜가든 얼음이 꽉 낀 길을 걸으려면
발끝에 힘을 주고 최대한 균형을 잘 맞춰서 걸으려고 노력한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최대한 발끝에 힘을 주면서
새하얀 눈이 주는 아름다움도 있지만
애매하게 녹아서 주는 빙판길은 언제나 달갑지 않다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한다
특히 그 길이 내리막이라면 더더욱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경고판도 유심히 보면서 말이다
낮은 짧고
밤은 길고
날씨는 굉장히 춥고
밖에 돌아다니려면 얼굴이 굉장히 시리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해가 나거나
안에서 지내는 시간들이 무료해지면 밖으로 나갈 차비를 한다
어김없이 돌아온 셈라의 계절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이른 2월 17일이다
셈라데이, 한국의 설날과 겹쳤다
셈라데이가 오기 전
1월부턴 여기저기 셈라가 보이기 시작한다
딱 한두달 바짝 많이 보이고 또 서서히 사라진다
한겨울이 왔다는 걸 알려면
빵집에서 보이는 디저트만 봐도 알 수 있다
영국체인 커피전문점인데
원목과 그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여기저기 다른 지점들을 찾아가본다
좀 한적한 시간에 와서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는 건
한겨울에 굉장한 힐링의 시간이다
운 좋게 실력 좋은 바리스타님을 만나면
이렇게 예쁘고 맛있는 커피까지 금상첨화
주말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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