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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멈췄다가 다시 쓸 때- 당신이 쓰기 좋은 주제?

멈춘 글쓰기에 처방전이 있다면

by 엘슈가
멈췄지만 그만두지는 않을 거라는 F님에게

안녕하세요 엘작가 혜숙 작가입니다.

요즘 글쓰기가 고민되신다고요? 잘 오셨어요^^


오늘은 글쓰기를 이따금씩 멈추지만 결국 다시 이어가는 사람이 되기 위한 처방전 나눠볼게요!


글을 포함한 콘텐츠를 올릴 다양한 플랫폼들에 둘러 쌓인 시대, 우리 이럴 때 있죠!

"OOO에 업로드 한지 2주가 지났네?!"

"쓰던 글이 있는데 멈춘 지 그새 한 달이 지났잖아!"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나 할 수 있을까?"

"그럼 뭐부터 쓰기 시작해야 할까?"


이 마음 저도 잘 안다고요! 왜냐면 저도 주기적으로 겪는 일이니까요^^ 글쓰기 코치들은 밀림 없이 척척 써나갈 것이라는 기분 좋은 오해도 받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오늘도 여러분처럼 즐겁게 머리를 쥐어뜯는 중! 지금 쓰는 작가로 남기 위해서요!


정신없는 바쁜 시기를 지나고 다시 써볼까? 하고 자리에 앉았을 때 어떤 글부터 쓰면 좋을까? 저는 이 점이 늘 궁금했어요. 나는 어떻고, 우리 연구원 분들에게는 어떨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한 가지 찾은 부분이 있는데요 들어 보실래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나 좋아하는 것부터 쓰기"


어떤가요? 글쓰기는 기계적으로 하는 일과 달라서 마음이 움직이고 머리가 동원되어야 하며 손이 자판을 두들기는 일련의 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가능한 작업이잖아요. 한동안 이러한 작업을 하지 않아서 나조차 글쓰기가 어색해졌을 때 쓰기 어렵거나 쓰기 싫은 주제를 쓴다면? 기분 좋게 글쓰기를 이어가기는 더욱 멀어질지도 몰라요!


그런데 쓰고 싶은 이야기, 막 하고 싶어서 입이, 손이 근질거리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걸 쓰고 싶어서 다른 일들을 얼른 마치고 책상 앞에 앉으려는 스스로를 발견할지도 몰라요. 그런 경험을 떠올려 보세요.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고 싶어서, 퇴근 시간을 기다리고 주말을 기다렸던 기억. 미처 기다리지 못하고 벨을 눌렀던 기억!


글쓰기를 멈췄다가 다시 쓸 때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또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쓰기. 저는 이를 두고 '라이크 어게인 법칙'이라고 부른 답니다!


여러분 어떠신가요?

멈췄다가 다시 쓰고자 할 때는 '라이크 어게인 법칙'을 기억하시고 오늘부터 실행해 보세요!




그러니 F님-

오늘부터 멈춘 글쓰기에 호흡을 불어넣어 보면 어떨까요? 뭐 이런 이야기가 다 있지?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그 뾰족하고도 유니크한 모난 이야기를 이어가 주세요!


다른 작가를 닮으려 하지 말고

나는 더 다르다(different)

나는 더 별나다는(odd) 그 지점을 써주세요!


세상은 당신의 그 모난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을 거랍니다!

다음 편에는 G님의 사연으로 올게요!


지금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예술가를 깨워 보세요!
오늘도 사랑을 담아, 혜숙 작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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